김정일, '남조선은 이제 나에게 맡겨라'
2008년 2월 26일 평양의 밤, 미 성조기와 북 인공기 게양-뉴욕필하모닉 공연.
하루사이 남과 북에서 연출된 기막힌 역사적 상황이다. 그것도 낮과 밤의 조화가 어쩜 그리도 잘 어울리는지(?)
남한의 새 대통령이 ‘이념을 넘어 실용주의’를 논하고 ‘비핵.개방.3000’이라는 환상의 아마추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이 북한 김정일은 새 정부 출범에 반응을 기다리느라 속이 검게 탄 남한을 향해 보란 듯, 세계 최고의 프로급 공연을 즐기며 미국과 한국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세계를 향해 알렸다. 북한은 이제 더 이상 인권을 무시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독재국가가 아니고 최고수준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자주적 인민으로서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 서 있다고.
북한 김정일의 자주, 민족공조, 평화통일이라는 마술용어에 현혹되어 북 치고 장구치고 놀아난 좌파정부와 그 추종세력들에게 묻는다. 이날의 壯觀(?)을 보고 들었는지를.
지난 10년간 친북좌파세력들이 그토록 공들이고 지원해 온 배부른 김정일이가 이제 남한은 거들도 보지도 않고 철전지 원수라던 미국의 성조기 앞에서 당당하게 놀아나고 있다.
친북좌파세력들의 뜻과 정성, 그리고 그 행위가 옳았다면 김정일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에 축하사절단을 보내야 했고 남과 북의 월드컵 축구예선에 상대국의 국기게양과 애국가 연주를 반대하면 안 된다.
그런데 북한 김정일은 순수 스포츠 행사에는 태극기와 애국가를 거부하면서 고도의 정치적 성향을 띈 일개 예술단 공연에는 성조기와 인공기를 나란히 내걸고 미국 국가와 북한 국가를 번갈아 연주하며 세계를 향해 울러 퍼지게 했다. 또한, 세계 언론은 북한이 의도하는 대로 카메라 초점을 어쩜 그렇게도 기막히게 잘 맞추어 주던지...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제 더 이상 한반도에는 한국이 없고 한반도 유일 국가는 북조선이며 북한은 이제 더 이상 약소국이 아니라, 핵을 가진 힘의 국가임을 세계를 향해 선언한 것이다.
교활한 김정일이는 미국과 흥정을 하며 한반도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몇가지 히든카드를 내밀었을 것이라 추정해 본다.
첫째, 한국대신 핵을 가진 북한을 협상 대상으로 인정하라.
둘째, 한국은 이제 북한(김정일) 조종 하에 있다, 남한문제는 이제 나(김정일)에게 맡겨라.
셋째,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한국을 포기하라, 그러면 미국이 남한에서 누리고 있는 이익을 100%보장해 주겠다.
넷째, 한국을 포기하면 북한은 미.일과 한패가 되어 중국.소련과는 거리를 두겠다.
다섯째, 한국포기냐, 아니면 일본을 북한의 핵위협 하에 둘 것인지를 선택하라.
자, 미국이 만약 이런 카드를 받았다면 어떤 반응일까. 한국의 눈치를 볼까. 아니라고 단호하게 거부의사를 표현할까. 북한이 까분다고 머리라도 한 대 쥐어박을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아마도 미국은 심사숙고하며 고려하고 또 저울질 할 것이다. 역사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기 때문이다.
미국이 50여 년간 남한에서 취한 군사적, 경제적 이익을 앞으로도 북한지역까지 확대하여 취할 수 있도록 김정일이 보장해 주겠다는데 미국이 과연 망설일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필자에게 무슨 소설이라도 쓰느냐고 해도 좋다. 그랬으면 오죽 좋을까. 문제는 역사의 수레바퀴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굴러가지 않는다는데 있다.
이명박 신정부는 예리한 통찰력과 분석력을 총 동원하여 대비해야 한다. 미국과 북한이 왜 저렇게 나오는지를...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국가 미래와 국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다. 음악 선률 한두곡에 북한이 개혁 개방의 길로 나올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우리 스스로의 방책을 수립하지 않는다면 쥐구멍에 무너져 내리는 방둑의 꼴이 될 것이다.
그리고 실용주의 좋다. 그러나 이념을 초월한 실용은 뼈대없는 누각과 무엇이 다르랴. 튼튼한 이념무장 위에 실용이 뿌리 내리게 해야 한다. 친북좌파세력들은 김정일 지령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기 위해 지난 10년간 곳곳에 또아리를 틀고 앉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 이념을 덮어두자고?
아니 된다. 하루 빨리 사회 곳곳에 침투한 친북좌파 세력들을 솎아내야 한다. 잉크 한 방울에 양동이 물 전체가 검게 물들 듯, 우리사회는 이미 알게 모르게 김정일化 되어가고 있다. 이것을 덮어두고 추구하는 실용주의는 북한 김정일의 ‘자주적 실용주의(북한공산사회주의)’로 전락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사가 뇌리에서 살아지기도 전에 평양에서 들러오는 뉴욕필하모닉의 선율에서 무서운 음모가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제발 필자만의 기우(杞憂)이기를... (konas)
권재찬(코나스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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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으로 이런 글을 쓰셨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편집인이라는 분이 이런 글을 당당히 걸어두시는걸 보면 대강 이곳이 어떤 곳인지 짐작이 가네요. 시대를 4-50년쯤은 뒤쳐져서 사고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8-03-03 오전 12:38:13MBC를 통해 미국악단이 북한 애국가를 연주하여 대한민국에 울려 퍼졌는데 기분드럽게 안좋았다.김정일은 우리축구팀이가는데 애국가도 태극기도 응원단도 안된다는데 대한민국을 너무두려워 하는것 갔다. 그지왕초치고는 졸라 쪼잔하고 겁쟁이다 ㅋㅋㅋ</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8-02-29 오전 8:48: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