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 좌파, 부패인사 공천 배제하라"
'국가쇄신국민연합'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시위
오는 4월 총선에서 좌파인물 배제를 선언하고 있는 '국가쇄신국민연합(집행위원장 봉태홍 라이트코리아대표)'은 한나라 당을 향해, 이들이 좌파 3인방으로 규정하고 있는 한나라당 원희룡, 고진화, 배일도 의원을 비롯한 친북좌익 부패인사의 공천배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달 29일에 이어 지난 15일 두 차례에 걸쳐 정치권과 전·현직 관료출신을 포함 140여명의 공직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정치권 인적쇄신을 주장해온, 국가쇄신국민연합(이하 쇄신연합)은 28일 오전 11시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친북좌파인사 공천배제 촉구”기자회견을 가졌다.
쇄신연합은 성명을 통해 “대북굴종주의자, 부패비리 연루자, 국정수행능력이 없는 무능력자, 공직자로서의 품격을 잃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자질 없는 자들의 정부 주요 공직 및 의회진출을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좌파·부패인사의 인적쇄신 없이는 국가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쇄신연합은 “한나라당이 새로운 여당으로서 국민적 신뢰를 얻고자 한다면 이념경쟁을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것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고 대한민국 체제의 혼란을 야기해 온 친북좌파세력의 소멸, 청산에 앞장서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오는 총선에서 좌파코드의 인적청산을 이루지 못한다면 정체성을 의심받을 것”이라며“대북현금지원, 국가보안법 폐지, 낮은 단계 연방제 등을 주장해 온 인사들은 반드시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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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쇄신연합은 원희룡(서울 양천갑), 고진화(영등포구갑), 배일도(남양주갑) 의원을 ‘좌파 3인방’으로 지목하고 이들은 “좌파정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하는 것이 자신들의 정체성과 맞다”고 주장하고 원희룡 의원과 고진화, 배일도 의원들의 친북 좌파활동을 비판하고 있다.
원희룡 의원은 국보법 2조 참칭 조항 삭제, 대북 현금 지원, 강정구 교수 비호, 북핵 실험 후 대북 포용 정책 고수, 낮은 단계 연방제 동조, 6.15 국가기념일 제정 서명등이 쇄신연합으로 부터 지적 받고 있으며,
고진화 의원과 배일도 의원 역시 국보법 폐지와 6.15 국가기념일 제정에 찬성해 왔으며, 고 의원은 미국의 북한 인권법을 비난하고, 배 의원은 간첩, 빨치산이 포함된 '민주열사'추모위원으로 참석한 전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중에도 쇄신연합이 비판의 화살을 집중시킨 것은 원희룡 의원으로 쇄신연합은 "원희룡의원의 경우에는 스스로 좌파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친북 좌파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납득 할 수 없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는 집회 전날인 27일에 원희룡 의원 측이 "지금까지 국가보안법 개정을 논했지 폐지를 주장한 적이 없고 낮은 단계 연방제도 주장한 적이 없다" 며 "원 의원을 좌파로 규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 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한편 원희룡 의원 보좌관실은 이날 집회중인 쇄신연합의 봉태홍 대표에게 전화를 통해 원희룡 의원은 좌파가 아니라는 해명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봉 대표는 이에 대해 "원 의원 본인이 직접적으로 의사를 전하지 않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의원 보좌관실의 해명을 일축했다.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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