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 대응조치 하겠다"고 협박
어제 국방부의 유감표명에 대한 답신으로
우리 군이 어제(2일) 북측의 공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북측은 3일, "군 대응으로 조치하겠다"고 역공을 취하고 있다.
금일 오전, 북측은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단장인 김영철 중장 명의로 보낸 답신 전통문에서 남측의 입장은 변명에 불과하다며 위와 같은 발언을 덧붙였다.
이 "군 내응으로 조치하겠다"는 문구를 두고 일부 군 소식통은 "남북 군사 당국간 대화·접촉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해명했으나 북측이 최근 서해 미사일 발사 등으로 계속 긴장을 높이는 가운데 추가적인 군사적 도발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방위의 김학송 의원이 제기한 북한의 핵공격 위협 대응책에 대한 질문에 김태영 합참의장의 "제일 중요한 것은 적(북한군)이 핵(무기)을 가지고 있을 만한 장소를 확인해 타격하는 것"이라고 답한 것을 두고, 북한은 지금까지 맹렬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2일 오전 "◦ 우리측은 남북간의 불가침 합의를 성실히 준수해 왔으며, 이러한 입장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측 인사가 발언한 내용을 귀측이 임의대로 해석하여 문제를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며, 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귀측의 자의적 비방과 긴장조성 행위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이러한 일련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 라는 내용의 전통문을 발신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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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북한은 합참의장의 청문회 발언 다음날인 28일 서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31일자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잇다른 공군기의 북방한계선 월선 시도, 815기계화 군단등의 전연군단 남하가 군당국에 의해 확인 되는 등, 계속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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