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지역·시기 큰 줄기 가닥잡아"
파병논의차 방미한 대미협의단 귀국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7일 출국한 정부 대미협의단이 5박6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22일 오후 5시30분 로스앤젤레스발 대한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협의단 단장인 김장수 합참 작전본부장은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장으로서 미국측과 협의결과는 만족한다"며 "(파병지역.시기에 대한) 큰 줄기는 가닥을 잡았다. (정부) 보고후 내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파병임무는 정부 방침대로 파병지역의 재건지원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파병 후보지역은 미군 여단 단위 주둔지역이 모두 대상이었다. (파병지역의 요건은) 미군도 다른 부대와 바뀌어야 하는 부분과 함수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키르쿠크가 파병 유력후보지로 알려진 가운데 미측에서 국경지역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탈 아파르, 카야라 등은 국경지역이지만 키르쿠크는 국경지역이 아니다"며 "키르쿠크와 함께 알파 지역이 있을 수 있다. 여러가지 방안이 토의됐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또 파병시기와 관련, "시기는 미국측의 요구도 있었지만 우리 입장도 있는 것"이라며 "파병지역과 함께 최종협의를 해야겠지만 이번 방미에서는 원칙적, 일반적 협의만 했고 (시기는) 구체적으로 못박지 않았다. 큰 틀은 잡았지만 기능적인 부분은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다른 나라 부대가 우리 부대에 배속되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일부 토의됐지만 내일 이야기하자"고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정부는 김 단장으로부터 협의결과를 보고받고 23일 국무회의를 개최해 국회에 상정할 파병동의안을 최종 확정, 파병병력 모집과 지휘부 구성 등 본격적인 파병준 비 작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영종도=연합뉴스)
-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