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조 퍼주기 10·4선언 폐기하라"
보수단체, 盧 초청강연장 앞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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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특별강연이 열리는 행사장 앞에서 10·4선언 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0·4남북정상선언1주년기념위원회’(공동위원장 이재정·백종천)는 1일 서울 남산 기슭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노 전 대통령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런 가운데 행사가 한창 준비 중이던 이날 늦은 오후, 행사장 밖은 100여명 남짓한 보수단체 회원들의 10·4선언 폐기 촉구 및 노 전 대통령 규탄 구호로 뒤덮였다.
‘국가쇄신국민연합’이 주최한 이날 회견에는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625남침피해유족회(회장 백한기)·실향민중앙협의회(회장 채병률)·한국노동협회(이사장 손병조)·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구국결사대(대표 김경성) 등 여러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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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10·4선언은 “14조원 국민혈세 퍼주기”라며 “즉각 폐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함께 노 전 대통령이 反국가행위에 앞장서 왔다며, 이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10·4남북선언은 ‘우리민족끼리’를 외치면서 북측의 연방제 통일방안을 적극 수용한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명시한 반헌법적 반역선언”이라며 “‘남과 북은 각기 법률적·제도적 장치들을 정비한다’는 조항을 넣어 국가보안법 폐지를 암시하고 있으며,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경제특구건설과 해주항 활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을 담아 사실상 서해 NLL을 북측에 양보하는 영토포기·헌법파괴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10·4선언에 따라 “개성-신의주 철도, 개성-평양 고속도로의 개보수, 안변과 남포에 조선협력단지를 건설, 농업·보건의료·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을 하게 될 경우 “통일부 발표에 의하면 북한에 지원해야 할 예산이 무려 14조원 이상이 소요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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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북한이 대남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 북핵폐기, 국군포로·납북자 송환, 북한인권 개선은 언급조차 하지 않은 채 10·4선언으로 국민혈세를 낭비하는 대북퍼주기에 합의한 것은 국민적 배신이며, 매국행위요, 이적행위”라며 “노무현은 자신의 임기동안 국익을 훼손하고 국가 정체성과 정통성을 허문 반국가행위에 대해 자성하고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함에도 10·4선언 1주년 행사를 호텔에서 가지면서 강연까지 하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정권이 저지른 반국가적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노무현 정권의 반국가적 행위를 심판하기 위해 청문회와 특검을 구성, 정부·정치권·사회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가전복세력 척결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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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통령기록물유출사건(e지원 유출사건)에 대한 성역 없는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국가기밀의 북한으로의 유출 여부를 밝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국보법 폐지를 주장하며 간첩의 활동은 자유롭게 해주고, 동맹국과 애국기업인들을 스파이로 매도한 일명 ‘미국스파이 사건’(30일자 관련기사 참조)에 대한 진상규명과 배후공작에 가담한 인사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강조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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