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 출범
"의용수비대 기념관 건립사업 추진"
55년전 울릉군 재향군인회(회장 홍순칠)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독도의용수비대'를 기리는 기념사업회가 출범했다.
30일 국가보훈처는 독도 수호를 위해 활동한 33명의 의용수비대원을 기리는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기념사업회는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포항 북구)이 회장을 맡고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국가보훈처에서 추천한 이사와 울릉군수 등 10명의 이사로 구성됐다.
기념사업회는 보훈처로부터 5억4천7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서울 여의도 동우국제빌딩 8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법인설립 등기 신청을 준비 중이다. 등기 절차를 마치는 대로 이사회를 개최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건립과 관련한 자료 수집.보존.관리.전시와 조사 연구, 의용수비대원과 그 유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 기념사업 홍보 등의 사업을 통해 독도 수호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훈처는 전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를 일본의 침탈로부터 수호하기 위해 울릉군 초대 재향군인회장인 홍순칠 씨에 의해 조직되었으며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해 1956년 12월 30일 경찰에 수비업무와 장비 일체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울릉도 주민 33명으로 구성된 의용수비대원이 결성한 단체를 말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기념사업회는 2005년 10월 국회를 통과한 '독도의용수비대 지원법'에 의해 설립됐다"며 "우리 영토를 수호하려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의용수비대원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는 "그 동안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때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이라며 앞으로 향군차원에서도 독도수비대의 애국정신을 고양할 수 있는 자료 발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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