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힘있는 향군'건설 위해 모든 역량 다 바칠 것"
제33대 재향군인회 신임 박세환 회장 취임식..'안정속에 개혁'이라는 미래 향군 건설 다짐
“지금 우리 향군은 새로운 도약을 통해 ‘선진 향군’으로 발전하느냐, 과거에 안주해 ‘노쇠한 향군’으로 머물러 있느냐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850만 향군회원 동지 여러분과 함게 대한민국 안보의 큰 버팀목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젊고 힘있는 향군’ 건설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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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 33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세환(69세, 학군 1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젊고 힘있는 향군건설’에 남은 여생을 바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밝혔다.
어린이회관(서울 능동) 문화관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제 33대 회장 선거에서, 향군 대의원 367명 투표 중 217표(59.1%)를 획득한 박세환 회장이 3번 조남풍 후보(145표 획득, 39.5%)를 누르고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가운데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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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박세환 회장은 “향군 발전을 위한 요체는 노·장·청 모든 향군회원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적극 참여하는 향군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공약과 대의원 여러분들의 제안사항 모두를 합리적으로 검토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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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원로이자 창군의 산파역할을 했던 백선엽 장군은 축사를 통해 “오늘 850만 향군 회원들의 단결된 모습에 감개무량하다”며 “우리들의 위대한 전통과 이 나라를 지킨 재향군인회가 앞으로 신임 박세환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훌륭한 일을 해나가길 간절히 부탁한다. 우리 노병들도 항상 박 회장과 함께 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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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향군 대의원들은 신임 박세환 회장이 취임식장으로 들어설 때,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그를 맞았다. 김옥이(한나라당) 국회의원, 채명신 장군, 이상훈 전 향군회장 등 군 원로와 애국 및 애국 시민사회단체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도 신임 박 회장의 취임을 맞아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학군 출신으로 처음 향군회장을 맡게 된 박 회장은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청와대 국방담당 비서관, 12사단장, 8군단장, 제2군사령관 등을 거쳐 제15, 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다음은 제33대 신임 박세환 향군회장의 프로필과 취임사는 아래와 같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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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환(朴世煥) 회장(1940.4.5일생) 프로필
<학력>
-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AMP)
<군경력>
- 육군소위 임관(ROTC 1기) - 월남전 참전(중·소대장)
- 청와대 국방담당 비서관 - 보병 제12사단장, 육군 제8군단장
- 육군 교육사령관 - 육군 제2군사령관(육군대장)
<상훈>
- 화랑무공훈장 - 인헌무공훈장, 보국훈장 국선장
- 보국훈장 통일장 - 국회 의정활동 최우수상(수회)
<사회경력>
-제 15, 16대 국회의원
-국회국방위원회 위원 / 간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결위원
-한나라당 총재 국방안보 특보
-월남 참전군인회 수석 부회장
-ROTC중앙회 회장 / 명예회장
-(현)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 부회장
-(현)한성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현) (재)한국혁신전략연구원 이사장
-현)대한민국 헌정회 안보통일분과 위원장
-(현)평화통일정책 자문회의 운영위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육군부회장
-(현)대한민국재향군인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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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임 사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
먼저 850만 향군회원의 뜻을 받들어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대의원 동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끝까지 선전하신 민경배, 조남풍 두 분 선배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백선엽 대장님을 비롯한 원로 선배님, 각 정당 대표님, 국회의원님 내외 귀빈 여러분!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제 33대 향군회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한편 부여된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먼저 가장 어려운 시기에 향군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시다가 뜻을 다 펼치시지 못하고 갑자기 세상을 떠나신 고 박세직 회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오늘의 향군이 있기까지 빛나는 업적을 남기신 역대 회장님들께 충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친애하는 향군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 향군은 새로운 도약을 통해 「선진 향군」으로 발전하느냐 과거에 안주하여 「노쇠한 향군」으로 머물러 있느냐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850만 향군회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안보의 큰 버팀목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젊고 힘있는 향군」건설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칠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따라서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공약과 대의원 여러분들의 제안사항 모두를 합리적으로 검토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향군 발전을 위한 요체는 노·장·청 모든 향군회원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적극 참여하는 향군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사리사욕을 위해 역전의 용사들의 마음의 고향인 향군의 명예에 먹칠을 하고 상처를 내는 극 소수의 불순한 반향군 세력을 우선 척결하고 전 회원이 단결해야합니다. 저는 앞으로 이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도록 깨끗하고 투명하게 향군을 운영해 나갈 각오입니다. 모든 원로 회원님들의 충고와 조언 그리고 회원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그리고 회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젊어서는 「국가안보의 일선」에서, 그리고 전역후에는 「국가안보의 제 2보루」로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모인 「명예와 봉사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애국 안보단체입니다.
따라서 우리 향군은 정치적으로는 엄정한 중립을 지키되「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자행하는 집단에 대해서는 전 회원이 대동단결하여 강력히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이런 힘의 원천은 시·군·구 읍·면·동의 기본 조직을 튼튼히 하고, 지역사회와 밀착된 활발한 향군 활동을 하는데서 시작됩니다.
저는 조금 전 소견발표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기본 조직이 튼튼한 향군」을 만들기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부족한 제가 회장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장님과 원로 선배님들을 비롯한 회원동지 여러분들의 각별하신 지도편달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회원 동지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9월 25일
제33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박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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