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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속에서 국익 찾아야" 尹외교 뼈있는 이임사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1-16 오전 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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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은 청와대의  사표수리 발표 1시간 30분후인 오전 11시30분 외교부 청사 리셉션홀에서 이임식을  갖고 11개월간의 짧았던 외교부 생활을 마감했다.

   

윤 장관은 "연설문을 미리 준비하기 싫은 때도 있다"며 "보좌관이 연설문을  준비했는데 작은 메모로 대신하겠다"고 운을 뗐다.

   

윤 장관은 "아쉬운 점은 취임후 첫번째 실.국장회의 때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손과 발이 돼 집행하는 사람이 외교관인 만큼 언행에 극히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는 데 제대로 통솔치 못해 국민과 대통령에게 죄송하다"며 "제  부덕의 소치"라고 자성했다.

   

윤 장관은 "한국은 국제적 공백상태에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국가들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만큼 현실속에서 국익을 찾아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 일부와 국민, 여론주도층이 그런 인식을 별로 갖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분단국가인 한국에게 남북의 평화가 이뤄진 상태에서도 한미동맹은  중요하다"며 "누군가 숭미(崇美)라고 하는 데 용미(用美)랄까 이런 것과는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변국과의 관계를 설정해야 하고 그런 목표가  뚜렷할 때 우리는 자주외교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나무는 삭풍이 불 때 흔들릴 지라도 꺾이지 않듯이 유연성 있는 외교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윤영관식 '자주 외교론'은 때때로 자신과 의견을 달리해온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언론을 겨냥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 장관은 이어 "몸은 커졌는 데 옷은 10년전 것이어서 열심히 한다고 움직이면 옷이 터지는 게 지금 외교부의 인프라"라며 "이것은 비밀인 데 대통령이 북핵  외교에 성공하면 모든 것 다 들어준다고 약속했으니 다음 장관과 함께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받들어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취임 초부터 인프라 확충 이야기를 하고 싶었으나 외교가  그간  쌓은 업보 같은 것이 있어 자체개혁부터 하게 됐다"며 "적극적 자기 혁신에 동참한 뒤 할 말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40분간의 이임사를 마친 윤 장관은 참석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현관에서 실.국장들의 환송속에 본업인 '교수'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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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종완    수정

    떠나시는 윤장관님 그동안 수고많았읍니다 북핵문제 이라크사태등많은 외교사항들이 국가적으로 해결해야할문제였는데 마무리짓지 못하고떠나게되어아쉽읍니다 이제 학교에서 제자들에게 그동안 장관으로재직시 경험을토대로 국가안보에대한 폭넓은강의를 부탁드리고 싶읍니다 더욱더 건강하시고 국가를위하여 더많은관심과 애정을부탁드립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

    2004-01-15 오후 4: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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