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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윤 장관 경질 신중 반응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1-16 오전 9: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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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15일 한국의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장관의 전격 경질에 "한미관계 유지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들은 동시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윤 외교통상장관의 "전격 사임"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먼저 한미관계와 북핵현안해결에 노력해온 "윤 장관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말로 운을 뗐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어 "전체적인 (한미관계의) 그림에 관한 한 양국이 주요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한미관계가 유지되고 강화되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바우처 대변인의 공식 논평을 통해 윤 장관 사임에도 불구,  한미관계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한 셈이다.

   

바우처 대변인은 한미관계 기조의 일관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에서  한국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청와대 연두 기자회견 내용을 인용했다. "노 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한미협력을 칭찬하고 자신이 한미관계에 두는 중요성을 강조했음을 주목한다"고 상기한 것.

   

국무부 관계자도 "윤 장관 재임시 한미관계 강화 및 북핵현안에 기울인 그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행운을 빈다"고 짤막하게 논평했다.

   

그는 윤 장관 교체에 따른 한미관계 전반에 관한 파장에 대해서는 국무부  대변인의 공식 논평으로 대신한다며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바우처 대변인은 윤 장관 경질로 북한문제를 포함, 외교현안 전반에 관해 한국 정부가 "다른 기조"로 갈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우리는 매우 매우 긴밀한 우방이었고 지금도 계속 그렇다"며 "우리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계속 함께 일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후임 외교통상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그 나라  정부가  결정할 사안임을 확실히 해둔다"고 못박았다.

   

윤 장관 경질은 국무부 뿐 아니라 워싱턴 조야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에게도 놀라움을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

   

워싱턴의 일부 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은 놀라움과 함께 한미관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 한미관계의 전반적인 총론적 기조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현안별 각론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반면 주미대사관 관계자들은 윤 장관 경질 및 후임 장관 하마평에 대해  일체의 언급을 삼가며 말을 아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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