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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배치 미군 수개월내 20% 감축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1-19 오전 8: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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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기 중심에서 게릴라전 대응체제로 전환

 

미국은 앞으로 수개월내에 이라크 주둔 병력을 약20% 감축하는 한편 전투력 구성을 중화기 중심에서 게릴라 공격에 대응한 장비 위주로 전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 13만명 대부분은 앞으로 4-6개월에 걸쳐 본국 또는 해외 미군기지로 귀환하며 이들은 약 10만5천명의 경(輕)무장 병력으로 대체될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체 주둔병력의 규모는 2만5천명 정도가 줄게 된다.



이러한 병력교체 계획은 2차대전 이래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고 익명을 요구한 미군 고위 관계자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병력의 수가 줄어들지만 작전수행 역량이 저하되는 것이 아니라는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이라크 침공 당시에 필수적이었던 탱크와 대포 등 중장비의 집중력을 낮추는 대신 치고 빠지는 전술을 구사하는 게릴라들의 공격에 신속히대응할 수 있는 장비가 집중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컴퓨터를 탑재하고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첨단 전투차량인 ‘스트라이커(Stryker)’ 323대가 새로 배치되며 M-1 에이브럼스 탱크는 600대에서150대로 축소될 예정이다.



140대가 배치된 아파치 헬리콥터는 100대의 아파치 및 코브라 헬기 혼성체제로전환되며 블랙호크 헬기는 350대에서 200대로 줄어든다.



반면 기계화 보병전투 차량은 600대에서 850대로 증강 배치된다.



특히 병력의 축소는 쿠르드족이 밀집한 이라크 북부지역에 집중될 예정인데, 이곳 병력은 1만9천명에서 9천500명으로 절반이 감축되면서 ‘스트라이커’ 부대가 증강될 예정이다.



미군 관계자는 “이라크에서 더 이상 탱크 사단이나 탱크 여단의 공격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이제는 다른 적을 상대로 하고 있다”면서 새로 배치되는 경무장전투병과 장비들은 저항세력과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저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그다드 AP.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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