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힘있는 향군건설에 매진하자!
2010년 新年辭
친애하는 800만 회원동지 여러분!
2010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회원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모든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도전과 시련으로 점철된 다사다난의 한해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대청해전 도발 등 안보위기가 계속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촉발된 경제위기는 국민 모두에게 적지 않은 시련과 고통을 주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번졌던 신종플루도 국민들을 긴장시키고, 걱정시켰습니다.
향군 내부적으로는 국가안위와 향군발전을 위해 헌신, 분투하셨던 박세직 회장님을 잃었습니다. 전국총회를 세 차례나 소집하는 창설이래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모든 도전과 시련을 도약과 발전의 호기로 역전시키는 역량을 보여 주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G-20 회원국 가입을 이루었고 북한의 도발을 효과적으로 응징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임 회장님 서거이후의 과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회원 모두가 화합과 단결을 이룬 가운데 향군 본연의 임무에 정진하고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회원동지 여러분!
향군이 나아가는 길에는 두 개의 큰 좌표가 있습니다. 첫째는, 국가안보의 튼튼한 보루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국가위기 시마다 전선을 누비며 이 나라를 지켜왔습니다. 6 25전쟁은 물론이고 월남전, 이라크, 아프칸 등 크고 작은 안보위기의 현장에서 적의 도발을 저지해 왔습니다.
이제 비록, 군복을 벗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국가안보의 대열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현역시절에 연마한 투철한 애국심과 경륜을 바탕으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후배들을 격려하면서 안보 제2보루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국가가 부르면 언제든지 총을 들고 전선으로 뛰어가겠다는 뜨거운 투혼을 늘 가슴속에 간직해야 합니다. 둘째는, 회원들의 친목과 권익을 증진하는 일입니다.
향군회원들은 출신, 소속, 계급, 연령은 각기 다르지만 전 후방과 해외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한 전우라는 측면에서 한 가족이며, 동지들입니다.
따라서 향군회원들은 먼저 뜨거운 전우애로 굳게 단결하고, 이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권익을 추구해야 하며, 이것이 향군이 추구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향군이 국가안보 제2보루를 굳게 지키면서 동시에 회원들의 친목과 권익을 증진해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향군이 '젊고 힘있는 선진향군으로 우뚝 서야 합니다. 우리 향군에 젊은 회원들이 많이 들어오고 탄탄한 조직과 튼튼한 재정으로 힘을 비축하여 미래지향적인 선진향군으로 성장해야만이 향군의 존재목적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젊고 힘있는 선진향군 을 건설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방안으로서 향군발전 ①②③운동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군발전 ①은 100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참전용사와 회원 가정에는 돈이 없어 교육을 못 받는 자녀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만원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여 100억의 향군 장학기금을 조성합시다. 또한 만원 모으기를 통해서 800만 회원들의 마음을 모으고, 국가안보를 걱정하는 우국충정을 모으고, 젊고 힘있는 선진향군 건설을 향한 800만 회원들의 의지를 모아 갑시다.
향군발전 ②는 정회원 200만명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향군회원은 800만명에 이르지만, 정회원은 120만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향군활동에 적극적인 참전용사가 줄어들고, 신규전역장병 등 젊은 회원 가입이 순조롭지 않은 상황에서 정회원 확보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680만 준회원의 정회원화, 20만 전역장병의 신규가입을 적극 추진해 나갑시다.
향군발전 ③은 보훈성금 300억원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튼튼한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결코 힘있는 향군이 될 수 없습니다. 이에 각 산하업체는 선진경영기법을 도입하고, 수익성 높은 신규사업을 적극 개발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향군발전 ①②③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때 시 군 구, 읍 면 동회를 적극 지원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각급회가 활성화되면서 젊고 힘있는 선진 향군 을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동지 여러분!
경쟁자가 없는 마라톤은 얼마나 무의미합니까? 파도가 없는 항해는 얼마나 단조롭습니까?
庚寅年 2010년, 우리 향군이 가는 길에는 높은 장애물이 있고, 거친 파도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가야할 뚜렷한 좌표가 있습니다. 좌표를 점령할 수 있는 방안도 분명하게 제시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전진합시다. 사냥감을 향해서 돌진하는 호랑이의 기세로 우리가 가야할 좌표를 향해서 힘차게 전진합시다.
800만 회원들의 지혜와 의지를 결집하여 향군발전 ①②③운동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합시다. 회원동지 여러분의 자발적, 창의적인 동참을 당부하면서 새해에는 우리 향군과 여러분의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konas)
庚寅年 새해아침에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박 세 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