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전작권 연기 동의 못한다"
"전작권 연기 주장 동의 안해"..2012년 전환 확신"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11일 최근 미 일각에서 일고있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 목소리에 대해 그는 "그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2012년 전환은 순조로울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한미 동맹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 뒤 유일한 지휘관은 한국의 합참의장이며, 양국이 합의한 단일 전쟁계획을 수행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어떤 무기체계를 획득하는지 북한의 발언에 대해 평가하고 있으며 작전계획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용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미국과 한국에서 일고 있는 전작권 연기론과 관련 이같이 밝혀 전작권 전환 연기를 위한 재협상 문제는 연합사령관 차원에서는 재검토 되고있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또 그는 이날 북한의 WMD와 관련해서는 "한미 양국의 공동책임이라고 생각하며 WMD의 위치 파악과 확보, 제거와 관련해 양국이 긴밀히 협조하며 대응해갈 것"이라며 "이 같은 작전적인 전문성을 가진 제거부대를 미측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대는 이번 키리졸브 연습에도 참가하고 있으며 실제 전쟁이 일어나도 참가할 것"이라며 "전작권 변환 이후에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미가 북한의 WMD 제거 작전을 미군이 주도하기로 합의한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미군이 해당 부대를 직접 한반도에 파견해 훈련을 실시한 사실은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 미군의 WMD 제거 전담부대가 한반도에 파견돼 훈련을 실시한 것은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샤프 사령관은 "전쟁 발발 시 수도권을 파괴할 수 있는 북한의 장사정포의 위치를 식별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적이 공격해오면 공군과 지상 자산을 운용해 격멸할 것"이라며 "매년 연습을 통해 확인한 것이지만 이번에는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키리졸브 및 독수리훈련(Foal Eagle) 대한 북한의 비난과 관련, "방어 위주의 연습으로 세계 어느 군과 마찬가지로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샤프 사령관은 "한미 양국은 해외의 다양한 안보관계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공고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샤프 사령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재향군인회 서진현 안보국장은 "최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와 한국 내 연합작전 전문가들이 제기한 전작권 재협상 요구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라"며 "이제는 한미 양 정상에 기대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1000만 서명운동이 완료되면 한국민의 강력한 의지를 한미 양정상에게 전달하여 반드시 전작권 환수 연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권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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