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 수호세력 전투모드로 돌입해야
한 여름밤의 꿈같지만 몇가지 제언한다.
대한민국은 또다시 위기에 처했다. 6.25 남침,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에 이은 건국 후 3번 째 위기다. 2012년 정권 재창출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고, 그 경우 닥쳐올 좌익 추세는 대한민국 소멸을 향한 ‘합법적’ ‘비합법적’ 절차를 본격적으로 다그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 만큼 기존(旣存)에 거부=이명박에 대한 거부=보수 전반에 대한 삐딱함=대한민국 정체성 경시(輕視) 무드가 우리 사회 저변에 급속하고도 광범위하게 번져 있다. 선동에 휩쓸린 그릇된 풍조지만 말이다.
이 난국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결론부터 앞세워, 건국 당시의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수호하려는 사람들과 집단들은 하루 속히 전투 모드로 돌입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한 가지 제언할 것이 있다.
제언-“치안기능, 4대강 사업, G20 정상회담 같은 몇 가지 분야에 대한 협력을 제외하고서는, 이명박 정부와 기존 한나라당 실권파의 ‘보수 대표성’을 불신임 해야 한다. 그 대신 새로운 ‘차기 유력자’ 몇몇 사람을 중심으로 사실상의 보수 내부의 권력이동을 수행해야 한다."
제언-"그 중 어느 한 사람이 실세 국무총리로 진출할 수 있으면 더 좋다. 그는 ‘국가 위기상황’을 선포하고 대국민 ‘선전(宣傳) 투쟁’과 대한민국 수호 ‘정치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이 투쟁은 공권력 차원의 법치주의 관철과, 시민사회 차원의 대중 동원 두 분야를 동시에 망라해야 한다. 이적행위, 이적단체, 친북 활동의 범위를 대법원 판례에 의거해서 선(線)을 긋고, 그 선을 넘는 경우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야간 일탈집회, 학생인권조례 따위의 위해 요인을 헌법, 하위법, 대중운동 차원에서 분쇄해야 한다. 이런 일련의 체제수호 투쟁을 2012년의 결전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한다.“
제언-“7. 2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하면 더욱 더, 패배하지 않더라도 역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기존 실권파는 이상의 대의를 위해 솔선 뒤로 물러나 앉아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 수호 진영은 좌파에 앞서 이명박 정권과 기존 한나라당 실권파를 정면으로 공격할 것임을 경고해야 한다.”
제언-“차기 유력자들은 이상의 투쟁을 약속하고 다짐해야 한다. 이명박 류(類)의 흐리멍텅한 역사인식과 양다리 짚기 기회주의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해야 한다.”
그러나-.솔직히 말해 ‘제언’이랍시고 해놓고 보니 꿈도 야무지다는 느낌뿐이다. 한 여름밤의 꿈같다는 느낌뿐이다. 그러니 ‘제언’이고 무엇이고 다 그만 두고 다시 ‘제언’ 이전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 대통령직(職)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대통령 노릇을 하겠다는 자리일 터이고, 한나라당 실권파는 지금 당장 죽는 한이 있더라도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로소이다”라고 말할 까닭이 ‘절대로’ 없고, 새 '차기 유력자'로 꼽히는 몇몇 사람들 역시 그렇게 쉬 뛰쳐 나설 리도 없고...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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