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3대세습은 폭정의 연속일 뿐
7천만 한민족의 수치이자 대재앙
김정일의 3남으로 드러난 후계구도는 전 세계의 웃음거리다. 지난해부터 뜸들여오던 결과가 겨우 이것인가? 북한 주민들에게는 태산명동(泰山鳴動) 쥐새끼 한 마리 격이다.
한날한시에 어린 조카와 고모가 똑 같은 대장계급에 올랐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군경험이 전혀 없는 풋내기 김정은이 노동당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자리까지 꿰찼다는 것에 깜짝 놀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뿐이다.
김정은 3대세습의 의미…, 주민 억압과 굶주림의 연속
북한의 김정일 왕조 3대세습의 의미는 무엇인가?
첫째 또 다른 한세대의 억압체제와 집단 아사의 긴 연속 일뿐이다. 3대 세습에서 2,400만 북한주민들의 의사는 깡그리 무시되고 억압되었다. 국가의 존재이유는 국민들이 등 따습고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도 북한의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은 민족의 큰 수치면서 인류역사의 대 재앙이다. 북한주민들은 헐벗고 굶주려서 빼빼 말라빠졌는데도 갑자기 나타난 세습'황태자'는 터질듯 살이 퉁퉁 찐 왕뚱보였다. 김정일은 셋째 아들 왕뚱보를 말라빠진 주민들 앞에 대장으로 내세워 약을 올리자는 건가? 북한에서 주민들은 보살핌의 대상이 아니라 온갖 착취와 고문 불법처형의 대상일 뿐이니까 말이다.
둘째 김정은이 김일성과 김정일로부터 무엇을 계승할 수 있겠는가. 계승할 것이란 악마들의 유산뿐이다. 그것은 민족공멸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제조로 남한의 동족을 위협하고 국제사회의 평화를 파괴하는 것이다. 김정은은 할아버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민족의 안전과 번영 보다 김일성 일가족의 안전과 부귀영화를 최우선시할 것이 틀림없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장기 족벌독재체재의 본질이 그런 것이었다.
김정은이 계승할 것은 핵 공갈과 마약밀수 등 범죄정권 뿐
셋째 김정은은 대남전복을 위한 무력도발과 남쪽의 종북세력에 대한 선전선동을 배가함으로써 대남혼란조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는 점이다. 소위 진보세력이란 남쪽의 친북좌파들은 3대 세습을 보고도 모른 채 한마디 비판도 하지 않은 꿀 먹은 벙어리가 돼버렸다. 진보란 독재는 물론 세습정치를 최악의 범죄로 여기는 것이 본래모습인데도 남쪽의 종북세력들 만은 정신상태가 도대체 어떻게 돼 먹은 것인지 묵묵부답이다. 세계 어딜 봐도 이런 위선은 눈 닦고도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위선의 대명사가 대한민국내의 악명 높은 종북세력이며 진보세력이다.
넷째 개혁개방으로 부와 번영을 이룩한 중국조차 3대 세습을 묵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은 6․25남침전쟁을 비롯해서 중국의 개입으로 통일기회를 세 번 이상 놓쳤다. 지금도 3대 세습이 아니라면 통일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텐데 중국이 부도덕한 3대 세습을 묵인 또는 승인함으로써 평화통일의 기회가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북한에서 무슨 범죄와 패륜이 벌어져도 자신들에게만 유리하면 묵인하겠다는 건가. G2로까지 국력이 신장한 중국은 이웃 북한의 비윤리와 부도덕, 평화파괴행위를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 그리고 극구 말리는 것이 책임 있는 국가의 윤리이자 인간적 도리라는 것을 똑똑히 깨닫고 이를 실천해야 마땅하다.
다섯째 김정은이 할아버지 아버지로부터 계승할 것이란 공갈협박을 동반한 호전성 밖에 없다.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제조 유통과 가짜 담배와 마약 밀수출, 양민납북인질도 그가 이어받을 범죄이자 패륜 항목이다. 독사에게서는 맹독성 살인액 밖에 나올 것이 없다. 김정은이 아버지로부터 본뜰 것이란 이런 맹독성 살인액뿐이다. 김정은의 외모가 김일성과 빼닮았다는 것은 그 속내도 똑 같다는 것을 암시한다. 북한 지도부는 김정은을 김일성과 빼닮도록 머리모양과 인민복까지 100% 연출까지 하지 않았던가. 독사와 같은 표독성은 앞으로의 대남대외정책에서 이미 내포돼 있다.
폭우로 신의주 다 떠내려가도 3대세습 호화판 잔치 즐겨
올여름 폭우로 신의주가 다 떠내려가고 북한천지가 온통 물바다가 되었는데도 북한은 김정은의 호호판 3대 세습 축하공연으로 날밤을 지새웠고 지도부는 주지육림으로 축하잔치를 벌였다. 주민들은 수재로 굶주림에 신음하는데도 북한 지도부는 그들만의 호화판 잔치로 포식을 즐겼다. 미 국무부 필립 클로리 공보담당차관보는 3대세 습에 대해서 "이것이 아마도 북한에서 전개되는 최고의 리얼리티쇼"라고 혹평했다. 역사상 지상 최대의 쇼였다. 소도 웃을 시대착오적인 어리석은 행태란 뜻일 게다.
2400만의 생존권이 중요한가, 3대 세습에 의한 1개 족벌의 부귀영화가 중요한가. 극히 상식적이며 보편적인 질문이다. 3대 세습 선언과 그 성공적 정착은 또 다른 문제다. 2400만의 생존권과 인권을 무자비하게 짓밟는 이런 1개 족벌의 대를 이은 탐욕은 결코 욕심대로 삼켜지지 않을 것이다. 수천년 폭정에 저항해온 인류역사의 교훈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 북한이 어떻게 나오든 한국정부는 대한민국중심의 자유통일이라는 부동의 원칙에 따라 대북협상에 꿋꿋하게 임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konas)
여영무(뉴스앤피플 대표/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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