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이라크인 환영받는 파병되어야

Written by. 동아일보   입력 : 2004-02-14 오전 10:54:11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1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이 어제 국회에서 통과됐다. 파병안을 놓고 사분오열(四分五裂) 양상을 보이던 정치권이 뒤늦게나마 현실적인 판단을 한 것은 다행이다. 이제는 파병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하고 군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다.

파병 준비에서 핵심은 평화재건부대로서 우리 군의 성격을 재확인하는 일이다. 한국군은 싸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겪는 이라크인을 돕기 위해 가는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사회 일각의 파병 반대론을 잠재우는 동시에 장병들의 자부심과 사기를 높일 수 있다. 우리 군이 이라크에서 환영을 받으면 안전에 대한 우려도 한결 덜 수 있을 것이다.

1999년 10월부터 4년간 동티모르에 파견됐던 상록수부대가 좋은 선례다. 상록수부대는 탁월한 재건지원 활동과 주민 화합 노력으로 ‘다국적군의 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라크에 가는 ‘자이툰 부대’가 동티모르 민사작전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기 바란다.

4월 말 파병을 위해서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만큼 군 당국의 책임이 막중하다. 군은 파병부대 훈련, 장비 물자의 조달 및 운송, 미군과의 협조체계 등 모든 면에서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현지 주민과의 불필요한 마찰 및 인명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간 부문도 힘을 모아야 한다. 무익한 파병 논란을 이만 끝내고 국민 모두가 이라크에 가는 장병을 격려하는 자세를 갖는 게 우선적인 과제다. 여기에 외교통상부, KOTRA, 국제협력단(KOICA), 비정부기구(NGO) 등이 이라크 재건사업에 적극 나선다면 파병의 긍정적인 효과는 더 커질 것이다.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안상오    수정

    기사내용에 많은 공감을 한다. 정말 국익차원에서도 잘된 일이다. 일본을 보라 무엇때문에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파병을 하는가, 우리국회는 정말 한심스럽다. 무엇을 국민이 원하는가를 깊이알아서면 좋겠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02-16 오전 9:51:24
    찬성0반대0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