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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통령을 제대로 예우하지 못하는 나라"

대한민국사랑회 초·중등생 대상 '이야기 건국대통령 이승만' 독후감공모 시상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12-30 오후 9: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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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기리며 이 대통령 재조명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사)대한민국사랑회(회장 김길자)가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만화 '이야기, 건국 대통령 이승만' 독후감 시상식과 우남 이승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30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과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11월25일부터 이 달 15일까지 이들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가진 결과 지난 20일 당선자를 발표한데 이어 이 날 수상자와 가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것이다.

 ▲ 김길자 회장이 대상을 받은 서울 대성중학교 2학년 최희찬 군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 날 수상자들은 상장과 메달, 상금을 각각 받았다. ⓒkonas.net

 대한민국사랑회가 이승만 대통령과 관련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 것은 초·중등학생들에게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진실과 업적,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과정에 얽힌 진실들을 바르게 알려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이들에게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다.

 이 날 시상식에 축하객으로 참석한 관계자들도 이 박사에 대한 업적과 진실이 크게 왜곡되고 가리워 지고 있는데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수상자를 비롯한 많은 청소년들이 이 대통령에 대한 바른 사실을 알고 널리 전파되어지기를 소망했다.

 이들의 바람처럼 실제 공모전에서 입상한 당선자들의 원고에서도 면면이 그대로 드러났다. 김길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학생들이 쓴 내용의 일부를 소개하면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건국한 대통령인지 처음 알았다' '그렇게 훌륭한 사람인지 몰랐다' '(책을 읽으면서)애국심을 기르게 되었다' '작고 힘없는 나라였지만 이 대통령은 강한 지도자였다'는 표현들을 적고 있다"고 반색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 동상 수상자들이 상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nas.net

 대상을 받은 최희찬(서울 대성중학교 2학년)군과 한예원(경기 언동초등학교 4학년)양을 비롯한 34명의 수상자 시상과 이승만 장학금 수여에 이은 인사말에서 김 회장은 수상자들을 향해 "여러분이 독후감을 써내 상을 받은 이승만 건국 대통령은 20대 청년기의 암울했던 시기에는 계몽운동가이자 사회개혁운동에 나섰고, 29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일제 36년 동안은 독립투사로, 그리고 1945년 해방 후에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면서 전 세계의 3분의1이 공산화되어갈 때 모택동과 스탈린, 김일성을 상대로 남한에서 대한민국을 건국한 위대한 대통령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역사가 잘못 되어서 학생들에게 교육을 잘못하고 그분을 제대로 예우하지 못하는 슬프고 안타까운 실정이다"며 사회적 현실을 짚고는 "이에 (독후감 공모) 그치지 않고 광화문 광장에 동상을 세우기 위해 국민운동을 벌이고 있다. 여러분께서도 "서명하고 기금으로 후원해 주시면 열심히 해서 동상을 세우겠다"고 현재 전개하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 동상 건립운동사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 행사 후 역사음악연구소 어린이 합창단 팀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konas.net

 응모작 심사 경과보고에서 위원장인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은 "오늘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대한민국 건국을 주도한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계셨기 때문인데,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국민 속에 역사적 사실이 잊혀지고, 왜곡된 것은 슬픈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후감을 모집한 것은 바른 역사 교육을 위한 좋은 계기로 본다"며 "심사위원 세 분이 며칠 동안 열심히 글을 읽고 장시간 토론을 해 수상자를 선정하게 됐다"면서 "작품 중에는 평소 알지 못한 건국대통령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거나 지금까지 부정적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잘못된 것을 깨닫게 됐다는 개개인의 심경을 표현한 내용을 발견하고는 보람과 감동을 받았다"고 심사결과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수상자들에게 당부도 했다. "가까운 친구나 이웃에게 이승만 박사가 훌륭한 지도자임을 알려주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내일의 자랑스런 이 나라의 주역이 되어 달라"며 축하를 보냈다.

 공교육 살리기에 매진하며 전교조에 대응하고 있는 조전혁 한나라당(교육위 소속) 의원은 축사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로 정치·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고, 현대사에서 이 같은 기적을 쌓고 기적을 가능케 한 것은 건국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두 축을 이승만 대통령이 굳건히 세웠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방 이후 당시 사회분위기는 국민의 80퍼센트 이상이 사회주의를 하자고 했다. 그러나 탁월한 지도자 우남 이승만 대통령이 나와 혜안을 갖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축으로 제헌 헌법을 제정해 현대사의 기적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하고 "아마 이 대통령도 당시 후진국 지도자 였기에 여러 가지 공(功)도 있지만 과(過)도 있을 것이다"고 비교했다.

 이와 함께 "그렇다고 해서 이 분의 탁월한 업적이 오늘처럼 깡그리 부정되어서는 안 된다. 그를 기리는 작업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작업이 되리라 본다"며 "(이번 응모를 통해)교과서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주변 친구들에게도 얘기를 많이 해주고 인간 이승만 연구에도 나서주면 좋겠다"며 축하를 보냈다.

 한편 대한민국사랑회는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만화 '이야기, 건국 대통령 이승만'(제작:서울문화사, 그림 유태랑·스토리작가 김효선) 3만5천부를 제작, 학교기관에 배포하고 초등학생(4·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 이 날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또 이 날 고교생 2명과 대학생 2명에 대한 우남 이승만 장학금 수여식도 있었는데, 장학금은 지난달 3일 김길자 회장이 조선 태종의 둘째 왕자 효령대군의 문화 애호와 효도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사단법인 청권사(전주 이씨 효령대군파종회)가 주관한 효령상 사회봉사부문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1000만원으로 수여됐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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