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홍 前 통일차관 "(청소년이)열심히 하면 통일 온다"

통일캠페인 ... 자유·민주·인권·통일·평화의 5개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행사로 통일의지와 소통과 나눔기회 가져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10-03 오후 1:40:41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선진통일교육센터(대표 도희윤)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이 공동으로 주최해 남북한 청소년 150여명이 함께 참여한 '통일캠페인' 마지막 날 행사가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의 통일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강연 등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통일캠페인은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에 이르는, 북한지역을 이탈해 남한에서 새로운 시작과 더불어 미래 통일시대의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함께할 탈북 청소년과 새로운 시각으로 북한을 보게 될 남한 젊은이들이 함께 밤을 새우며 남북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 교류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팀 단위의 활동을 통해 통일선언문 작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로 적극적인 통일준비의 필요성을 재 다짐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이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통일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비전과 희망 등을 역설하고 있다. ⓒkonas.net

 이를 입증하듯 마지막 강연회가 열린 올림픽 파크텔 올림피아 홀에는 이들 학생들이 합심해서 만들어 놓은 통일 관련 기록물들이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열망을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이들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 속에는 "남한과 북한이 빨리 통일했으면 좋겠다", "평화로운 통일을 이룩했으면 좋겠어요", 하나 되는 대한민국, 행복한 통일로"등의 바람과 구호가 포스터에 표백돼 통일의 염원으로 담겨지기도 했다.

 이 날 특별 강연에 나선 홍양호(이화여대 교수) 전 통일부차관도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부각시키는데 열중했다.

 ▲ 이 번 통일캠페인에는 150여 명의 청소년, 대학생 등이 참석해 서로 소통과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기도 했다. ⓒkonas.net

 홍 전 차관은 독일 통일의 예를 통해 "동서독 통일과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면서 수출 1위를 달리고 있는 독일도, 2차 세계대전 이후 분단국으로 이어 오면서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가운데, 오히려 남북한이 먼저 통일될 것으로 바라봤으나 어느 날 갑자기 통일을 이룩하게 되었다"며 "우리나라도 통일되면 8천만의 인구에 더 자유롭고 풍요롭고 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독일 통일에 견주었다.

 홍 전 차관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에서 해방된 140여개 국가 중 대한민국은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로 북한보다 못사는 나라였지만 우리들 아버지 세대가 피땀 흘려 이룩한 공로로 88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을 개최하고 금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세계에서 5개국에 불과한 스포츠 강국 등으로 국가로 우뚝 서게 됐다"고 우리 민족의 저력과 국력의 우수성을 거듭 일깨웠다.

 그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만으로 보면 부족한 지하자원이지만 북한은 7천조원에 해당하는 지하자원이 있고, 남북한이 하나로 통일되면 남북한 철로를 통해 유럽대륙까지 나아갈 수 있는 등 그만큼 청소년인 여러분이 사회로 진출할 시기에는 연해주, 몽골 등 유럽 대륙으로 진출해 더 많은 일과 꿈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미래의 희망을 불어 넣었다.

 때문에 하나의 같은 민족인 남과 북이 서로 힘을 합해서 지금보다 더 잘사는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양호 전 차관은 중국 명나라 당시 관리로 임진왜란 때에도 사신으로 우리나라에 온 바 있는 '요금'과 관련된 고사를 통해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개척하고 타파하려는 인간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고, 소극적인 자세보다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선행을 베풀면서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개인의 역량을 크게 발휘할 수 있다며 "통일을 함에 있어서도 대한민국의 성공의 역사를 이끌었던 할아버지 세대가 열심히 했던 것처럼, 통일도 여러분이 열심히 하면 온다"고 모두의 꿈과 희망, 그리고 준비하는 자세의 견지를 당부했다.

 이 날 강연에 이어 참석한 학생들은 통일을 주제로 한 통일여망 글짓기와 설문 등을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나누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