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인간이...' 북한 정치범수용소 인간의 삶?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의 참혹한 주민들의 삶 소개
3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 주최로 열린 ‘북한 정치범수용소 유엔조사 착수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북한주민들의 정치범수용소에서의 끔찍한 삶이 소개 되었다.
현재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는 15만 명에서 20만 명이 있고, 이 재소자들은 주로 정치적 반대자이거나 그렇게 추정되는 사람들이며 연좌제를 통해 정치범의 부모, 형제 자매, 때때로 손자까지 3대가 모두 수감되는 것이 관례라고 ICNK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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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NK는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면 재소자들은 너무나도 강력해서 오직 ‘죽음의 수용소’라고 묘사될 수 밖에 없는 그곳에서 자신들의 생존에 큰 장애가 직면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위험한 노동과 형편없는 식량배급, 의료보건의 부재, 고문과 처형, 강제낙태와 영아 살해 등은 흔한 일”이라면서 탈북자들의 증언에 입각한 사례들을 소개한 내용이다.
▲ 노동, 영향실조, 의료의 결핍
아동을 포함한 재소자들은 채광, 벌목, 경작과 같은 허리가 휠 정도의 노동을 일주일 동안 하루 12시간 혹은 그 이상 하게 된다. 이 노동은 보통 치명적이기 때문에 수감 인원 중 대략 20〜25%가 매년 이러한 노동의 결과로 사망한다.
탈출에 성공한 한 탈북자는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얼어 붙은 강을 건너고 얼음을 깨는 과정에서 수십명의 수감자들이 죽거나 동상으로 인해 손발가락을 잃는다고 증언했다. 탈북자 강철환 또한 채광 작업은 특히 위험한데 이는 어떠한 보호장구도 제공되지 않고 함몰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불가능한 속도로 한 지역을 발굴하도록 명령 받은 한 그룹의 아이들이 함몰사고로 인해 갇혀서 깔려 죽어가는데도 감독자들이 그저 서서 지켜보기만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이러한 상황은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혹독하게 처벌 받는 비현실적인 매일의 노동 때문에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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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탈북자는 하루 배급양은 한 사람 당 옥수수 알갱이 20개에 불과하며, 이 배급 또한 잘 이루어지지 않아 사람들은 혹시 남아 있는 곡물을 찾아 소의 배설물을 파헤치기도 한다고 증언했다.
재소자를 아사 직전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경비대가 선택하는 통제의 수단이다. 식량 배급을 줄이겠다는 위협으로 재소자가 수용소의 규칙을 따르고 매일의 할당량을 채우려고 애쓰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큰 규모의 정치범수용소에서 근무했던 전 경비병 출신자는 대략 1500명에서 2000명의 재소자들이 영양실조로 사망한다고 보고했다.
폐렴, 결핵, 펠라그라 및 온갖 질병들이 수용소 내에 만연하지만 어떠한 치료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더 이상 육체노동이 불가능한 사람들은 그저 죽음을 기다리기 위해 요양소에 보내질 뿐이다.
▲ 처벌, 고문, 그리고 처형
정치범수용소 시스템 하에서 폭력은 매우 일반적이다. 일상적으로 고문당하고 처형당한다. 전 북한 정보요원은 “재소자들은 개나 돼지와 같다 그들이 살든지 죽든지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고 그들을 죽일 수 있었다”고 노골적으로 말했다.
재소자들은 다양한 ‘위반’ 때문에 고문당한다. 경비대에게 말할 때 충분한 열의를 보이지 않는 다는 것까지 포함된다. 극심한 구타는 흔한 일이다. 한 재소자의 경우는 안구가 빠지고 또 다른 경우는 다리뼈가 드러나기도 했다.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기’라는 고문이 있는데, 움직인 사람들에 대해서는 경비대들이 그들의 손을 문지방에 놓고 피가 나고 살이 너덜거릴 때까지 치거나 찧는다. 감방은 매우 좁아 재소자들이 웅크려 무릎을 꿇어야만 하는데 혈액 순환이 안돼 그 여파로 불구가 되기까지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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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감방에서의 식량배급 감소는 감방에 기어 다니는 벌레들을 잡아먹어야 살아 남을 수 있다.
재소자들은 보통 교수나 총살 등 공개처형을 당한다. 전 수감자 중 이영국은 탈출을 시도한 사람이 모든 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죽을 때까지 차에 끌려가는 방식으로 처형당하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공개처형 후에 재소자들은 주로 사망한 시신을 절단하는 등의 사체훼손을 지켜보거나 피범벅이 된 시신에 손을 올려 두거나 교수된 시신에 돌을 던지는 등의 끔찍한 행위에 참여할 것을 강요당한다.
▲ 강제 낙태와 영아 살해
前 경비대원은 “여성에 대한 성적학대가 가장 끔찍하게 일어나는 곳은 정치범수용소 이며 경비대원들은 무기력하고 지루해지면 여성들을 대상으로 그 화풀이를 하는데 여성들은 하라고 명령 받으면 무엇이든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성적 착취 또한 만연한데 생존이 절박한 여성들은 음식이나 덜 위험한 일에 배당 받는 일과 자신의 성을 교환한다.
많은 경우 이미 임신한 상태로 정치범수용소로 오는 여성들이 있는데 북한과 중국 국경 지대에서의 인신매매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궁핍한 여성들은 중국 남성들과 타의 반 자의 반으로 동거를 하게 되는데 만약 이 여성들이 임신하게 되면 이 여성들을 산 사람은 그들을 정치범수용소가 기다리는 북한으로 마음대로 돌려보낼 수 있다.
이 여성들은 중국계 혼열인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에 만약 임신 8개월 이하이면 강제 낙태의 대상이 되고, 임신 8개월 이상인 경은 출산 후에 아이를 죽이거나 버리라는 압력을 받는다.
한 탈북자는 20살짜리 임신한 소녀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경비대들이 ‘떼놈’이라고 부르는 태아가 낙태될 때까지 그 소녀의 배를 반복적으로 찼는데 이는 그 피해자의 언니가 강제적으로 지켜보기 위해 감옥으로 온 후에 이루어 졌다고 말했다.
간호사인 또 다른 탈북자는 20살 난 소녀가 아이를 출산했는데 중국 혼혈 아이들은 용인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그 아이를 아이 엄마가 보는 앞에서 질식시켜 죽이는 것을 보았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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