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경선은 선거부정 백화점
"부정경선 독버섯 통합진보당 ... 3·15부정선거 뺨칠 최악 부정선거"
지난 3일 통합진보당이 자체 공개한 비례대표 당내 경선부정은 상상을 초월한 최악의 선거였다. 도저히 정상적인 선거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선거부정이 극에 달했다. 조사결과 온라인투표선 조사대상 65명 중 33명만 정상투표를 했고 현장투표선 70여곳 중 61곳서 투표부정이 드러났다.
기권한 사람을 417명에서 269명으로 축소집계
온라인투표에서 기권한 사람은 417명인데 269명으로 축소 발표됐고, 나머지 148명을 유효표로 둔갑시켰다. 이 가운데 47표는 이석기 후보(비례대표 2번)표로 가산되었다. 진상조사단은 "온라인 투표 중 일부 PC에서 특정 후보만 (화면에) 보여지는 오류가 5분 정도 계속됐고 이 경우 23명의 투표자가 투표, 소스코드 프로그램을 수정한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조사단이 표본으로 선정한 특정 IP의 경우 40명 이상이 한 대의 컴퓨터에서 투표를 했는데, 투표자 주소가 서울 종로, 대구 동구, 전북 전주 등으로 확산돼 있었다. 진보당 비주류 측 관계자는 "서울·대구·전주에 집이 있는 사람들이 한 대의 컴퓨터에서 투표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누군가가 대리투표 했다고 보는 게 상식적"이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현장투표에서도 다수의 부정사례가 발견됐다. 선거마감일인 3월 18일 오후 6시 현장투표자 총 수는 4,853명이었는데, 당이 공식 결과를 발표한 21일에는 투표자 수가 5,455명으로 602명이 부풀려졌다. 진상조사단은 "602명 중 20명은 당 선관위의 단순한 집계실수로 확인됐고 나머지 582명은 선거관련 규정 위반임에도 유효표로 처리됐다"고 폭로했다.
진상조사단은 8개 투표소에서 1명이 단독으로 개표작업을 진행한 사례도 확인했고, 1명이 같은 시간대에 2개 투표소의 투표관리를 맡은 경우도 폭로했다. 조사단은 또 "선거인 서명 위에 다른 필기구를 사용해 서명을 수정하거나 선거인 서명에 대리 서명한 조작 의심 사례 등이 61개 투표소에서 발견됐다"고 광범위한 투표부정을 적발했다.
통진당 경선은 선거부정의 백화점
통합진보당의 당내 경선은 선거부정의 백화점이자 총체적 부정으로서 전 국민들의 실망과 공분을 자아냈다. 통진당 당내 부정선거는 4·19의거로 자유당 독재를 붕괴시킨 3·15부정선거를 뺨칠 정도로 사상 최악의 부정선거로 정당사에 기록될 것이다. 이런 부정선거를 하고도 당권파들이 털끝만큼의 반성도 보이지 않은데 대해서 전 국민들은 엄청난 배신감을 금할 수 없었다.
당권파가 범한 각종 선거부정에 대해서 사죄는커녕, 시정노력 조차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은 그들이 평소 국민들을 얼마나 얕잡아 보는가를 여실히 증명하고도 남음이 있다. 종북 진보세력들의 감춰졌던 억지와 위선적 정체가 이번 투표부정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지난 5일 밤 당권파의 방해로 인해 인터넷망으로 진행된 투표결과 전국운영위원회는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의 책임을 물어 4명의 공동대표와 당내 경선을 거친 비례대표 후보 14명 모두가 사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통진당은 5월 12일 상위 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에서 이 안건을 처리한 후 현 지도부를 해산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결정했다. 이 결정대로 사건 처리가 될 경우 당권파의 핵심인 비례대표 2, 3번 이석기·김재윤 당선자의 사퇴로 이어져 이들의 국회입성이 무산된다.
하지만 당권파는 6월말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당권(黨權)을 놓칠지도 모른다는 공포 때문에 "당내 진상조사가 엉터리"라며 아예 경선 부정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당권파는 4일 낮부터 시작된 운영위에서 비례대표 당선자 사퇴 표결을 막기 위해 지연 발언과 몸싸움 등 온갖 비열한 수단을 총동원해 회의를 19시간 동안이나 지연시켰다. 비당권파가 도중에 인터넷 전자 표결 방식으로 바꾼 것도 당권파가 열세를 알고 회의진행을 극력 방해했기 때문이다.
NL(민족해방계열·범주사파)계로 불려온 당권파에는 지난날 주사파와 한때 북한 지령을 받는 反국가단체에 가담했던 자들도 끼어있다. 이런 불투명한 종북세력들이 국회에 입성하면 우리안보에 어떤 부정적 악영향을 미칠까 하는 것은 불을 보듯 명확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사상적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서 합법 비법, 부정 위장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번 부정선거로 여실히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NL계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 고립적이며 핵무장으로 대남 폭력 전복노선을 추구하고 있는 反국가단체인 북한을 옹호, 대변해왔다. 북한을 옹호하는 이들은 당내부정투표 따위는 목표달성을 위한 불가피한 수단정도로 정당화하면서 별것 아닌 듯 깡그리 무시하고 있다.
차제에 안보위협, 헌법위반 강령 가진 통진당은 스스로 책임져야
통진당 강령은 한미동맹해체, 주한민군철수, 보안법철폐, 기간산업과 금융서비스부문의 국공유화(사실상 사회주의 이념), 수출주도형에서 내수지향, 불평등조약 폐기(사실상 한미FTA폐기)등을 내세우고 있다. 통진당의 이런 강령내용들은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거부하고 안보를 해체해 북한을 이롭게 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통진당이 2002년부터 시작해서 올해 1분기까지 300여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고 이번 총선에서 의석수가 증가하면서 연말까지 국고보조금으로 60여억원을 받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통진당은 당내투표 부정을 솔직히 시인, 사죄하고 전국 운영위원회 의결대로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의 책임에 대해서 4명의 공동대표와 당내 경선을 거친 비례대표 후보 14명 모두가 사퇴 하는 것이 마땅하다. 통진당은 당권파 주장대로 부정투표가 없었다면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해야 할 것이다(konas)
여영무 (뉴스앤피플 대표.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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