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정전 59주년에 전쟁과 평화를 생각한다

적을 압도하는 강한 국방력을 갖추자... 트로이목마,종북좌파를 이땅에서 완전척결해야

Written by. 윤창로   입력 : 2012-07-02 오후 3:10:39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1

 지금으로부터 59년 전인 1953년 7월27일 오전 10시 12분, 유엔군 수석대표 윌리암 K 해리슨 미 육군 중장과 공산군 수석대표 남일 북한군 대장이 정전협정문서에 서명한다. 11분간의 정전협정조인식에는 수 백명의 외국 기자들로 넘쳐났다. 그러나 한국인 기자는 단 두 명 뿐이었다. 당사자인 한국대표도 없이 유엔군 대표와 공산군대표의 36번 서명만 남기고 그렇게 체결되고 말았다. 이로써 1,129일동안 지속되었던 6·25전쟁의 포성은 일단 멈추게 된다.

 정전이란 무엇인가? 쌍방의 합의 하에 일시적으로 전투가 중단되는 것이다. 이를 다시 말하면 어느 일방의 파기로 언제든지 전쟁이 재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한반도의 정전은 북한에 의해 사실상 파기된 거나 마찬가지다.

 휴전 이후 59년 동안 북한은 43만여 건에 달하는 대남도발을 저질러 왔기 때문이다. 수많은 어민 납북, 민간인 납치, 1·21 청와대 기습, 강릉 무장공비 침투,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아웅산 테러, KAL 858기 폭파, 두 차례의 연평해전, 그리고 최근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도발 사례는 일일이 열거할 수조차 없다.

 문제는 최근 북한의 대남도발이 점차 그 도를 더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로켓을 쏴 올리고, 3차 핵실험 준비를 강행하는가 하면, 서울 불바다, 보수언론기관 폭파위협 등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그렇다면 북한은 무얼 믿고 이런 무리수를 자행할까? 대한민국에 있는 종북좌파들이다. 대한민국 국회에는 반공법, 국가보안법, 위반협의로 처벌받은 사람을 포함한 종북 국회의원이 40여 명이나 된다.(주간조선 2208호)

 천안함 폭침이 대한민국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우기는 사람들, 종북보다 종미가 문제라고 억지를 쓰는 사람, 목숨 걸고 북한을 탈출해 온 우리 동포에게 변절자라고 폭언을 하는 사람, 그리고 이처럼 대한민국 국민이기를 포기한 자들을 감싸고 도는 대한민국의 일부 정치 지도자들, 북한이 믿고 까부는 힘은 바로 남한 내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이들 종북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들 종북세력의 교묘한 말장난에 속아 넘어가는 다수의 순진한 국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대한민국 내 종북세력이 5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어느 때고 저들이 쳐 내려가면 수십만 종북좌파들이 쌍수를 들어 환영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 6·25때 김일성이가 박헌영의 남로당을 믿고 남침을 개시했듯이 말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휴전은 어느 때 깨지는가? 전쟁은 어느 때 일어났는가? 우리 모두가 전쟁을 잊고 평화의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이다. ‘칼을 녹여서 보습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을 때이다. 그래서 2차대전이 일어나자 처칠은 이렇게 통탄했다고 하지 않나? “2차대전은 나치가 일으킨 것이 아니라 유럽의 평화주의자들이 자초한 것”이라고...

 이런 차원에서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휴전일(National Korean War Veterans Armistice Day)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게 한다. 한국전에서 전사한 3만 7천여 미군을 추모하기 위해 2009년에 제정된 이 날, 7월 27일에는 미국 국민 모두가 조기를 걸고 이들의 희생에 감사하며 경의를 표한다. 모든 행정기관과 기업체 건물에도 어김없이 조기가 내걸린다.

 그런데 지난 6월6일 현충일에 정작 6·25전쟁 당사자인 우리나라는 조기가 걸린 집을 아파트 1개 동에 한 집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였다. 산으로 들로 가족과 함께 놀러 간 사람들은 기자가 오늘이 무슨 날이냐고 묻자 공기 좋고, 경치 좋고, 가족과 함께 노니 더욱 좋다고 태연스레 대답했다. 모 업체에서는 6월 6일을 육육(肉肉)데이라 하여 고기 먹는 날 행사를 했다고 한다. 지하의 호국영령들이, 순국선열들이 땅을 치며 한탄할 노릇이다.

 그 뿐인가? 다수의 우리 젊은 세대들은 6·25전쟁을 모른다. 남침이 아니라 북침으로 잘못 알고 있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 입으로 평화를 부르짖기만 하면 평화가 저절로 다가오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생각보다 많은게 현실이다.

 이제 정전협정 59주년을 맞으면서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5백만 민족의 대희생을 초래한 6·25전쟁, 16만 UN군의 희생을 가져온 6·25전쟁, 전 국토의 초토화, 전 국민의 부랑화를 가져 온 북한의 남침전쟁, 이 전쟁은 김정은의 명령 한 마디로 언제든지 다시 불붙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수백 년 동안 잠잠하던 휴화산이 어느날 갑자기 폭발하면서 엄청난 용암과 불꽃이 흘러 내리듯이 말이다.

 결론은 자명하다. 6·25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니 지금 이 시각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7·27정전을 영원한 종전으로 만드는 길은 무엇인가? 그것은 적을 압도하는 강한 국방력을 갖추는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언제든지 전쟁터로 달려 가겠다는 국민득의 투철한 안보의식이다. 한반도에서 재현되고 있는 3000년 전의 트로이목마, 종북좌파를 이 땅에서 완전히 척결하는 것이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 정전 59주년에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준엄한 경고다.
 
윤창로(前 국방부 대변인, 예 육군준장)

* 위 글은 월간 '자유'지 7월호에 게재된 내용임.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전형내(hyungnae)   

    아직 전쟁중, 휴전상태인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하는 최소한의 국보법은 필수적임을 법관들에게 철저히 교육하고 확인해야합니다. 우리는 지금도 전쟁중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2-07-13 오후 2:47:15
    찬성0반대0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