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현영철 차수 승진, 리영호 자리 승계 가능성 커
북한이 현영철 인민군 대장에게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위원회 명의로 ‘차수’ 칭호를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현영철에 대해 신병문제로 정치국 상무위원 등 당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발표된 리영호 총참모장의 후임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 대북전문가들은 현영철을 리영호의 후계구도로 지목하고 있다.
북한에서의 총참모장 직위는 북한군의 실전지휘를 맡는 자리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주변 정세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리다.
이번에 차수 칭호를 얻은 현영철은 2010년 9월 김정은과 고모 김경희(당비서), 최룡해(현 총정치국장), 최부일(부총참모장) 등과 함께 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최룡해,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이 차수 계급을 달고 있다.
북한 관련 한 전문가는 “대장에서 차수로 진급한 현영철은 백두산에서 신의주에 이르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8군단장을 맡고 있었다”며 “야전군의 지휘관을 핵심요직으로 발탁한 것은 김정은이 측근 인물로 군부를 재편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영철의 현 직책은 인민군 대장, 당 중앙위 위원, 최고인민회의 제 12기 대의원 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2009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 12기 대의원에 선출 됐다. 2010년 9월에는 인민군 대장과 당 중앙위 위원에 올랐으며, 2010년 11월과 2011년 12월에는 각각 조명록 국가장의위원회 위원과 김정일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올해 2월에는 ‘광명성절(김정일 생일)’ 기념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과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김정일 훈장을 받았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