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통의 감사편지, 그 주인들을 만납니다"
경기초등학교 어린이들의 UN참전용사에 대한 영문 감사편지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UN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일정 중『경기초등학교 UN참전용사 감사 영문편지 전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후세대인 경기초등학교(교장 정구혁) 어린이들에게 UN참전용사들로부터 6·25전쟁 당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6월 현충일 계기 행사를 통해 UN참전용사들에게 써왔던 영문 감사편지 300여 통의 전달식과 감사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다.
경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UN참전용사들에게 영문 감사편지를 쓰게 된 계기는 지난 6월 현충일을 맞아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헬로우 가평 굿바이 새미’(kbs 수요기획,2009.6.24 방송)라는 UN참전용사들의 재방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후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UN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실시됐다.
하지만, 이 편지들을 UN참전용사에게 전달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자 이 소식을 들은 경기초등학교 졸업생들이 UN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를 주관하는 국가보훈처에 연락을 하여 공식 전달식을 갖게 되었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하는 UN참전용사 재방한 일정 중 진행되는 행사는 경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편지를 낭독하고 전달하는 행사와 감사공연과 UN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한국문화 체험교육으로 이루어진다.
경기초등학교는 ‘나라사랑 교육’일환으로 1박 2일 병영체험교육, 현충원 참배 행사 등을 학사일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참전용사들의 학교방문을 위해 학교 시청각실에 행사장을 꾸미고 학생들이 참전용사들을 위한 공연도 직접 기획했다.
또 모교가 참전용사들을 위해 행사를 기획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경기초등학교 졸업생은 참전용사들을 위해 무궁화액자를 제작하여 학교 측에 기증했고 행사 당일에 전달하기로 했다. 일부 졸업생은 참전용사들을 위한 공연이나 무료 건강검진을 제안하기도 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UN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를 정부주도로 하지만 정부가 아닌 학교측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졸업생들까지 참여하는 사례는 이전에 없었다”며 “이번 행사는 UN참전용사들에게 감동의 추억과 전후세대인 어린이들에게는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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