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선진국 제대군인 취업률이 90%대에 이르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우리는 제대군인 취업률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년 이상 복무한 장기복무 제대군인 가운데 취업자가 44.8% 수준으로 절반이상이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제대후 5년차에도 누적 취업률도 55.8%에 불과하고, 군 복무기간이 짧고 계급이 낮을수록 취업 소요 기간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표 의원은 사회적으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할  40~50대 초반에 있는 사람들이 군 조직의 특성상 원치 않는 전역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같은 제대군인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대군인 실업자 구제 대책으로 모든 중앙부처와 지자체, 정부 지정 기업을 비롯해 전기, 가스, 통신, 수도, 철도 등 방산업 관련 기관 등에서 비상계획관 채용을 위한 군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