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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6·25전쟁 영웅 라희봉(羅熙捧) 경찰 경감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10-30 오후 4: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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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가 11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라희봉 경찰 경감을 선정했다.

 라희봉 경찰 경감은 1928년 전라북도 진안에서 태어나 부귀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1949년 7월 순경에 임용되었다. 

 1950년 9월 국군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가 역전되어 퇴로가 차단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 중이던 1951년 1월 순창경찰서 쌍치면 지서장(경위)으로 부임했다.

 그 해 공비 토벌 작전이 한창 전개되던 7월에는 의용대원 45명을 이끌고 100여 명의 공비들이 은거중인 순창군 쌍치면 국사봉 일대의 토벌작전을 실시하여 공비 9명을 사살하였다.

 10월에는 의용대원 40명을 인솔, 구림면 금창골에서 매복 작전을 실시하여 공비 2명을 사살하고 소총 3정을 노획하는 전공을 세웠다.

 1952년 11월에는 쌍치면 오두봉고지에 공비가 침투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경찰대원 100여 명을 직접 지휘하여 수색작전을 벌이던 중 ‘항미연대’와 ‘외팔이부대’ 등 약 700여 명의 공비들과 마주쳐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적이 투척한 수류탄에 중상을 입고 후송된지 사흘 만에 전사했다.

 이에 정부는 라희봉 경위의 전공을 기려 경감으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였다. 전북 순창군 쌍치면 주민들은 그의 애석한 죽음을 위무하기 위해 쌍치면 오두봉을 ‘라희봉 고지’라 부르고 해마다 추모행사를 지내고 있다.

 2001년에는 고인의 모교인 진안 부귀초등학교 졸업생들이 학교에 동상을 건립하여 후배들에게 라희봉 경감의 우국충정 정신을 기리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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