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 국가관은 ‘적신호’
대령연합회 주관 ‘청소년 나라사랑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서 10.2%만 ‘전쟁시 싸우겠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국가관이 적신호다. 전쟁시 앞장서 싸우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비율이 10.2%로 매우 낮다. 이는 중노년층보다 낮은 수준이다.”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가 27일 오전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주관한 ‘청소년의 나라사랑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의 세미나에서, 명지대 조아미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의식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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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의식성향과 바람직한 교육접근방법’ 발제에서 조 교수는 2009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청소년의 의식성향을 살펴본 결과, 10대 청소년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의식이 다소 부정적이고 낮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10대 청소년들의 사회정치문제에 관한 관심도는 20-30대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인터넷을 통한 참여율이 월등하게 높았고, 정치적 이념성향에 있어 집단주의보다는 개인주의가, 물질주의보다는 탈물질주의를 추구하는 성향이 두드러졌다.
또 우리나라의 발전 수준에 대해 10대가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사회현실에 대한 만족에 있어서도 고등학생이 대학생과 일반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조 교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바람직한 교육방법은 “재밌어야 하고 활동적이어야 하며, 글자보다는 이미지를, 자신과 관련이 있는 문제로 인식토록 감정이입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계성 반국가척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청소년의 나라사랑 교육 장애요인과 극복방안’ 발제에서 공교육 붕괴의 원인을 전교조의 ‘참교육’으로 설명했다.
즉 “전교조가 창립선언문에서 밝힌 참교육은 민족, 민주, 인간화교육인데, 민족교육은 미군철수, 민주교육은 계급투쟁 교육, 인간화(민중)교육은 사회주의 연방제 통일교육이며, 이는 곧 전교조의 참교육이 친북좌익 이념이자 친북반미교육이며,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좌익혁명 전사를 기르는 것이 전교조의 교육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교조가 이적단체인 근거로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고 북한이 정통성을 지닌 나라라고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점, 국민의례 대신 민중의례를 하는 점, ‘애국가’ 대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점, 학생들에게 군입대 거부를 가르치고 북한과 같이 미군철수·국가보안법 철폐·연방제 통일을 주장한다는 점, 이순신 장군을 조작된 위인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점, 북한의 핵무장 찬양과 학생들에게 김일성 부자 우상화교육을 하고 있는 점”등을 들었다.
이 외에도 전교조 창립선언문과 강령에 포함된 이적성과 참교육의 피해, 학생인권조례의 폐해와 문제점, 전교조의 의식화교육 사례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먼저 교육제도의 개선을 들며, 수요자에게 학교 선택권을 돌려주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바우처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공동대표는 전교조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교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과 교원평가제를 시행한 불량교사 퇴출, 교원노조법을 공무원 수준으로 개정해 단체협약법은 부여하되 단체협약체결법을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완식 나라사랑운동본부 기획실장은 ‘청소년 나라사랑 교육의 제도화 방안’ 발제에서 청소년 안보교육 현상의 문제점으로, 통일교육으로 대체된 10년 이상의 안보교육 공백, 역사과목의 선택과목화로 인한 사실상 역사교육의 폐지, 역사 및 도덕교과서의 왜곡 등을 들고, 청소년에게 나라사랑교육이 필요한 이유로 청소년들의 해이해진 정신을 무장하고 국민적 통합과 청소년 계도를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청소년 나라사랑 교육의 제도화 방안으로, 안보교육을 미국과 프랑스의 시민교육, 독일과 일본의 국민교육, 이스라엘과 싱가포르의 국가관 및 체제이념 교육과 유사한 개념의 나라사랑교육으로 대체할 것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 나라사랑교육의 의미와 나라사랑의 대상, 나라사랑의 방법을 정의하고, 나라사랑교육지원법을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신영철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는 인사말에서, 일부 국민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퇴색돼 가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가르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이날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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