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주민이 지방주민보다 체제반감 강해
지방주민은 생존욕구 치중, 평양주민은 삶의 욕구 강해
평양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들이 배고픔에 시달리는 지방주민보다 체제에 대한 반감이 더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평양출신 탈북자 김진학(가명 34세) 씨의 증언을 들어, 지방주민의 불만은 단순히 생리적인 욕구와 관련된 것들이라 배부르게만 해주면 해결되지만, 평양주민의 불만은 생존 욕구를 넘어 삶의 욕구로 발전하기 때문에 지방과 상대적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평양은 중앙권력이 밀집된 곳이어서 충성경쟁이 다른 지방에 비해 훨씬 강압적이고, 조금만 잘못돼도 지방으로 추방된다는 심리적 압박감과 지방으로 추방시 원래 지방주민들보다 신분상의 불이익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평양시민들은 자기 삶에 집중할 수 없다고 한다.
때문에 평양시민들은 지방 주민들에 비해 자기 삶의 욕구를 강하게 희망 할 수 밖에 없으며 결국 외부정보나 한류와 같은 이색적인 방법으로 해소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런 과정에서 체제 비교의식이 다른 지방 주민들보다 더 발달하게 되면서 반감도 증폭되게 된다는 것이다.
매체는 또 평양시민들의 체제반감 이유를 외국을 경험한 엘리트세력이 평양에 집중한 결과로 설명했다. 각 권력계층들과 외무성이나 외화벌이 기관들, 유학생, 외국출장자들이 평양에 거주하고 있는 반면, 지방은 외부세계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접하거나 간접체험할 기회들이 상대적으로 적고 체제고민보다 생존본능이 우선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장의 확대는 충성경쟁을 초월하는 가격경쟁과 이를 위한 정보선점 욕구를 유발하게 되는데, 모든 가격이 평양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평양시민들의 의식변화도 남보다 먼저일 수밖에 없다고 매체는 분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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