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시대착오” 함세웅 신부 발언 논란
Written by. 김철
입력 : 2004-04-02 오전 10:50:01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7년형을 선고 받은 송두율씨에게 '안중근 평화상'을 주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안중근 기념사업회 이사장 겸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 사제단 고문인 함세웅 신부(서울 제기동성당 주임신부· 사진 )가 지난달 31일자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탄핵문제로 국론이 분열돼선 안된다”는 김수환 추기경의 최근 발언에 대해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해 또다시 물의를 빚고있다.
함 신부는 “김 추기경은 시대의 징표를 제대로 읽지 못하셨다”며 “김 추기경께 정보를 건네주는 분들의 한계”라고 말했다고 ‘오마이뉴스’는 보도했다. 함 신부는 이어 “그분의 ‘참으라’는 말씀은 불의한 독재시대에 권력자들이 늘 했던 표현”이라며 “그분의 사고는 다소 시대착오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지난달 21일 광주 문흥동 성당의 사순절 초청 강론 후 신도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여러 가지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국론 분열로 치달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함신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네티즌 한상칠씨(hsc147)는 "송두율 고위간첩에 안중근상을 시상한다는 허무맹랑한 발표로 민족의 지도자를 우롱하더니 이젠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의 바른 말씀을 논쟁꺼리로 삼는군요, 부탁컨데 종교인의 덕목으로 신앙에 매진하고 예수님의 살신성인의 정신을 본받아서 사랑을 베풀고 종교일에 전념하고 정치에는 관여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또 김명선씨는 "이런 사람이 양의 탈을 쓴 이리가 아닐가? 고정간첩들만이 할수 있는 일을 서슴치 않고 하고 있다. 간첩 송두율에게 안중근의사 명의의 상을 준 자가 아닌가.한국에 해로운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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