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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 고강도 연합훈련 전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2-14 오전 9: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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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공군 작전사령부와 美 7공군사령부는 14일 대규모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 한반도 전시 작전준비 훈련(Peninsula Operation Readiness Exercise, 이하 PenORE)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PenORE 훈련은 ’02년부터 연합작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美7공군 단독 훈련에서 한·미 연합훈련으로 발전시켜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한국 공군의 참여 비중과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크게 연합 공격편대군 훈련(적의 기습적인 공중 도발을 저지하고 전면전 및 국지전 발생시 적 지휘부를 포함한 핵심 표적을 무력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다수의 항공기로 편대를 구성하여 공격임무를 수행하는 훈련), 대화력전(적의 화력지원 체계가 우군부대에 효과적으로 운용되기 전에 적의 화력지원 체계를 공격하는 항공작전), 긴급항공차단(적의 군사잠재력이 우군의 지·해상군에 사용되기 전에 이를 교란, 지연, 파괴하는 항공작전), 근접항공지원(우군 지·해상군과 대치하고 있는 적에 공중공격을 가해 우군 작전의 돌파구를 형성하거나 적의 공격을 둔화시키고 지·해상군 작전의 전투자유성 보장을 위해 수행하는 작전), 전투탐색구조(전시나 우발사태시 적지 또는 우군지역에 조난된 전투요원을 효과적으로 구조, 귀환시키기 위해 구조전력에 의하여 다양한 작전형태로 수행되는 특수임무) 훈련 등으로 진행되며, 한·미 연합전력이 약 850여 차례의 대규모 출격으로 밤낮을 가리지 앉고 전술전기 연마에 매진해 실전을 방불케 했다.

 이날 연합공격편대군 훈련을 위해 한측의 KF-16, F-15K와 미측의 F-16C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총 430여회의 비행을 실시했고, 실제 공중전투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한·미 양측이 서로 팀을 나누어 가상의 적기를 운영하며 고강도 훈련을 진행한다.

 연합공격편대군 훈련은 북한이 추가도발을 감행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된다. 전국 주요 비행단에서 긴급 발진한 F-15K, KF-16, F-4E 전투기들이 대기하고 있던 홍군(가상 적기)과의 치열한 공중전 끝에 적기를 가상 격추시키고, 도발원점에 대한 정밀 폭격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후 빠른 속도로 적진을 이탈하여 무사히 귀환하는 훈련이다.

 또한 긴급항공차단작전의 성과 제고를 위해 특전사령부와 연계하여 중요 공격목표에 대한 정밀 항공폭격유도 훈련을 포함한다.

 이 작전은 적의 군사잠재력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기 전에 교란·파괴하기 위한 작전으로 적 지휘부를 비롯한 주요 시설들을 무력화하여 적의 전쟁의지를 말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신규 작전사령관(중장)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감행한 현 시점에서 전투조종사를 비롯한 작전사령부 예하 모든 작전요원들은 추가 도발 시 도발원점까지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자세로 대비태세에 임하고 있다”며, “군사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지체 없이 절대 우위의 한·미 연합공군력 투사로 조국 영공수호의 막중한 소임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이 날 오후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제6탐색구조비행전대를 방문해 전투태세를 점검하고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어 3차 핵실험까지 강행한 만큼 심적 대비를 철저히 하고, 어떠한 임무라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단호한 응징능력과 태세 유지를 강조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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