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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연평도·백령도 겨냥 포사격 훈련 지도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3-14 오후 4: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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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연일 우리 서북도서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14일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이  연평도와 백령도의 타격을 맡는 포병 부대들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실탄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이같이 보도했다.

 김정은은 지난 7일과 11일, 연평도 포격 도발을 한 무도영웅방어대와 서해 최전방부대를 방문했었다.

 이번 훈련에는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김영철 정찰총국장을 비롯해 최룡해, 현영철, 김격식, 박도춘, 리영길, 손철주, 박정천, 림광일, 리성국 등이 동행했다.

 앞서 북한은 13일 국방위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 군의 ‘지휘세력 응징, 정권소멸’ 등의 발언을 거론하며 “괴뢰 군부 호전광들은 이 땅에 이제 더는 정전협정의 시효도, 북남 불가침선언에 의한 구속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하며, 남은 것은 우리(北) 군대와 인민의 정의의 행동, 무자비한 보복행동뿐”이라고 위협했다.

 또 북한 중앙통신과 중앙방송은 우리 해병대 청룡부대의 강화군 김포시 일대 종합훈련계획(3.13~15) 비난과 함께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을 규탄 담화를 통해 “최악의 군사적 도발을 걸어온 이상 자주권 수호를 위해 강력히 대응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절대 빈말을 하지 않는다”고 위협 했다.

 김정은의 이번 방문은 한·미 '키 리졸브' 훈련에 대항해 도발 위협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북한이 국가급 훈련을 동해 등에서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서해 전방 포병부대를 증강한다면 상황에 맞춰 우리의 대응 전력도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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