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서 간첩·빨치산 추모해도 되나?”
보수단체, 5일 광화문서 ‘6.15선언 무효 및 간첩·빨치산 추모 규탄’ 기자회견 계획
5일 오전 11시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 前 국방장관)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사)한국자유연합, 라이트코리아, 비젼21국민희망연대, (사)실향민중앙협의회 등 보수단체 회원 200여 명은 중구 파이낸스 빌딩 앞 공원에서 ‘6.15선언 무효 및 간첩, 빨치산 추모규탄’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는 오는 8일, 서울시내 한복판인 광화문 네거리에서 간첩과 빨치산들을 ‘통일열사’라는 미명 하에 추모하기로 계획된 행사를 규탄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단체들은 미리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6.15공동 선언은 북한이 이미 2009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을 자행했을 때, 스스로 폐기한 것”이라며 “정부가 6.15행사를 위한 방북을 불허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6.15는 그 내용상 문제가 많다”며 “북한의 적화통일인 고려연방제 방식에 동의한 反헌법적 선언이며, 국군포로 문제는 빠져있고, 북한의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언급한 대표적 불평등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6.15공동선언은 지킬 필요도 계승할 필요도 없는 대북 굴욕선언으로 폐기감이며, 6.15에 칩착하는 쪽은 종북세력들 뿐”이라고 못박았다.
이들은 “노무현 정부 때도 시내에서 ‘간첩 추모’를 하려다가 한 보수단체에 의해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지만, 지금은 서울 시장이 이 행사를 문화행사로 허가해 줘 경찰의 보호 하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간첩이 우리에게는 적이고 척결대상이지만 추모행사를 하는 이들에게는 ‘통일열사’이며 ‘동지’로 보호할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아무리 자유민주주의 국가라지만 수도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대한민국을 적으로 삼고 싸워 온 간첩들을 추모해도 된다는 말인가?”며 이들의 종북성을 비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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