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라오스 탈북자 18명 대사관 이송” 지휘
마지막 1명 대사관저 도착 확인까지 위기관리상황실서 이송상황 지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6-07 오후 4:10:12
라오스에 있는 탈북자 18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휘로 4일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저로 이송하는 작전이 펼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및 대북 소식통은 6일 “박 대통령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안가(安家)에 머물던 탈북자 18명을 모두 대사관저로 이동시키도록 지시했다”며, “박 대통령이 청와대 내 지하 벙커인 국가안보실 예하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자리를 지키며 이송 상황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8명 중 마지막 1명이 대사관저에 안전하게 도착하는 걸 확인할 때까지 위기관리상황실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첩보작전을 방불케 한 이번 이송작전은 보안을 위해 18명을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이동시켰으며, 이에 따라 이송 시간이 하루 종일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라오스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들의 상황을 보고받는 과정에서 라오스의 안가에 18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현재 라오스의 상황을 고려할 때 안가도 안전하지 않아 탈북자들을 대사관저로 이동시킬 것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일 탈북 청소년 9명이 라오스에서 강제추방돼 북한 당국에 의해 평양으로 압송되는 사태가 일어나자, 당시 정부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하면서 외교안보 당국자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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