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영웅 오규봉 하사 61년만에 추모비 건립
육군9사단 천안시 도움 받아 7일 오후 제막행사 가져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6-07 오후 4:47:09
오 하사는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인 백마고지 전투(1952년 10월 6∼15일)에서 10월 12일 강승우 중위, 안영권 일병과 함께 특공대로 자원, 폭탄을 품에 안고 난공불락의 적 기관총 진지에 뛰어들어 장렬히 산화했다.
백마고지 전투 영웅, 육탄 3용사 가운데 1명인 오규봉 하사의 추모비가 전사 61년 만인 7일 오후 고향인 충남 천안시 삼용동에 건립됐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오 하사는 그동안 직계 자손이 없어 잊혀져 있었으나 오 하사가 몸 담았던 육군 9사단의 노력으로 늦게나마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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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하사는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인 백마고지 전투(1952년 10월 6∼15일)에서 10월 12일 강승우 중위, 안영권 일병과 함께 특공대로 자원, 폭탄을 품에 안고 난공불락의 적 기관총 진지에 뛰어들어 장렬히 산화했다.
아군은 이들의 희생으로 백마고지를 탈환, 철원∼평강∼김화로 이어지는 철의 삼각지를 지킬 수 있었으며, 육탄 3용사는 전쟁이 끝난 뒤 백마고지 ‘3군신’으로 추대되어 각각 소위에서 중위로, 일병에서 하사로 추서됐다.
이후 강 중위와 안 하사의 고향과 모교에서는 추모사업을 활발히 전개된 반면 오 하사는 직계 자손이 없어 국가 유공자 보상을 받지 못한 것은 물론 추모비조차 세워지지 않았다.
이에 9사단은 지난해 사단 창설기념일에 초대한 오 하사의 유일한 혈육인 동생 세운(77)씨로부터 이 같은 사연을 전해 듣고 지난 1월부터 모금활동을 벌이고 천안시로부터 부지를 제공받아 추모비를 건립했다.
이날 추모비 제막식은 오 하사의 동생 세운씨를 비롯해 9사단 장병, 백마고지 참전전우회 회원, 천안시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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