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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의원들, 북 테러지원국 재지정 촉구

“北 호전성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 북한 당국에 보내야” 강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6-13 오전 1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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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10여 명이 지난 7일 북한을 다시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보냈다.

 일리에나 로스-레티넌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서 자신과 함께 10명의 공화당 동료의원이 이런 내용의 서한을 케리 장관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가 지난달 의회에 제출한 ‘2012 테러보고서’에서 이란과 시리아, 쿠바, 수단 등 4개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지만 북한은 5년 연속 지정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들은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하는 이유로, 북한 측의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암살 시도와 이란·시리아와 같은 테러지원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테러조직에 무기를 공급하면서 미국과 한국, 일본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스-레티넌 의원은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한 것은 실수라면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 대북제재를 활성화하고 금융기관의 대북 거래를 금지하는 등 북한의 호전성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북한 당국에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무부 측은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재지정하는 문제와 관련한 국무부 측 입장에 아무런 변화도 없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거론할 순 있지만, 테러지원국 재지정에는 적절한 법적 요건이 갖춰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무부 관리는 앞서 “법률적 측면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기 위해서는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정부가 반복적으로 국제테러 행위를 지원했다고 판단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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