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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정권에서도 전 세계 테러조직에 군사지원"

美 국방정보국 출신 벡톨 교수 "핵무기 개발은 김일성 시대부터 꿈꿔온 왕조 과업"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5-30 오전 9: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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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김정은 권력승계 이후에도 전 세계 테러조직을 상대로 군사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 국방정보국(DIA)에서 선임 정보분석가로 활동했던 브루스 벡톨 안젤로주립대 교수가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헤리티지 재단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반도 전문가인 벡톨 교수는 북한이 과거 냉전시대에 구축했던 네트워크를 이용해 여러 국가와 테러단체들을 상대로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그 대상 지역으로는 스리랑카의 타밀 타이거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소말리아의 알 샤바브, 이란혁명수비대(IRGC), 알 카에다 등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테러단체에 지원하는 분야는 무기판매와 훈련, 건축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헤즈볼라에 대해서는 무기를 직접 또는 이란이나 시리아를 통해 판매해 왔고 엄청난 규모의 지하시설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지난 2007년에는 약 100명의 헤즈볼라의 사령관들이 북한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시리아에 대해서는 화학무기 시설, 대포, 스커드 미사일 등 많은 무기를 지원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최근 국제사회로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벡톨 교수는 "이런 지원은 수익성이 높은데다 현금이 직접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김정은 정권에서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벡톨 교수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김일성 시대부터 이루어 온 ‘왕조과업’의 하나이자 수익성이 높고 현금으로 직접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김정은 정권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정은 권력 계승 가능성에 대해 “50대 50”이라면서 “북한이 붕괴한다면 민주주의 통일로 가겠지만 반면에 김정은 정권이 유지되면 한반도 불안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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