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병역명문가" 대상에 안희주 씨 가문
3대에 걸쳐 총 326개월간 복무
3대에 걸쳐 12명의 군 복무기간이 326개월에 달하는 안주희(서울 마포구) 씨 가문이 병무청이 선정한 ‘올해의 병역명문가' 대상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병무청(청장 박창명)이 ‘올해의 병역명문가’로 545가문을 선정하고 14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수상자 및 가족, 정홍원 국무총리, 병역명문가 우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안희주씨 가문과 금상(국무총리 표창)의 이영형씨 가문, 유수상씨 가문 등 총 20가문과 질병으로 현역처분에서 제외되었으나, 질병 치유 등으로 자원 입영한 모범병사 15명이 함께 표창을 받았다.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안희주씨 가문의 1대 고(故) 안경모 씨는 철도 공무원으로 6·25전쟁 중 군 수송작전에 참여했으며, 당시 파괴된 한강 철교 조기 복구에 기여했고 그 공로로 국가 유공자로 선정됐다.
금상(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서울 은평구의 이영형씨 가문은 1대 6.25전쟁 참전 고(故)이학우씨를 비롯 2대 6명, 3대 4명 등 11명 모두가 현역병으로 복무한 가문으로 특히 2대 고(故) 이선형씨는 군 복무중 순직하였다.
또 같은 금상을 받는 경기도 화성의 유수상씨 가문 역시 1대 유영필 씨는 6.25전쟁에 참전하였으며, 2대 5명, 3대 5명 등 총 11명이 현역병으로 복무하였다.
아울러 질병을 치유하고 자원 입영한 국군체육부대 김성민 상병, 국외영주권자로서 자원 입영한 육군 제12사단 김태형 일병 등 15명의 현역 병사들이 모범병사로 선정되어 병무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병무홍보대사인 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협약 단체의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병무청이 추진하고 있는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2004년부터 시행돼 올해 10년째 맞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 4일부터 1개월 동안 전국에서 928가문이 신청하여 이중 545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다.
‘병역명문가’는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및 아버지 형제, 그리고 3대인 본인 및 본인 형제, 사촌형제까지 가문의 모든 남자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경우를 말하는데 올해에는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가문과 남성이 없는 경우 여성 모두가 현역 복무를 마친 가문도 병역명문가에 선정될 수 있도록 그 기준을 개선하였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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