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80% "한국사 수업시간 늘려야"
교총 조사결과 “수능 필수화 및 대학의 한국사 필수과목 지정 확대해야” 51% 응답
교원 10명 중 9명은 학생들의 한국사 인식 수준이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8명은 한국사 수업시간이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5일,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초·중·고·대학 교원 1,630명을 대상으로 ‘한국사 교육 강화 교원 인식조사’ 실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현행 한국사 수업 시간에 대해 응답자의 79.8%가 ‘부족해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학생들의 한국사 인식 수준에 대해 교원의 57.1%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고, ‘약간 심각하다’고 답한 교원도 30.9%나 돼, 89%가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 인식 수준이 심각한 이유에 대해 교원 62.9%는 ‘한국사가 수능 선택과목이고 대부분 대학이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15.8%는 ‘수업시간 부족으로 인한 겉핥기식 수업때문에’, 14.6%는 ‘내용이 광범위해 어렵고 암기 위주의 과목으로 인식돼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학생들의 한국사 인식 강화를 위한 방법으로 교원의 51.1%는 ‘수능 필수화 및 대학의 한국사 필수 과목 지정 확대’를 꼽았다. 이 외에도 ‘전 학년 한국사 수업 실시 및 내신 반영 강화’(22.3%), ‘교과 내용·분량 적정화 및 참여형, 탐구형 등으로 수업 방법 개선’(16.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교총은 지난 12일 청와대와 국회, 시도교육청 등에 한국사를 수능 선택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한국사 교육 강화를 위한 건의서’를 제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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