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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비하, 심재환은 사과하라!

탈북자단체연합회, 내일 정오 법무법인‘정평’ 사무실 앞에서 ‘이석기-심재환 성토’ 긴급기자회견 열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0-01 오후 3: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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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단체연합회’는 2일 정오 서초구 서초동 소재의 법무법인 ‘정평’ 사무실 앞에서 ‘이석기-심재환 성토’ 긴급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 기자회견은 심재환 변호사의 이석기 의원 변호를 규탄하며 1인 시위를 하던 여성 탈북자에게 심 변호사가 고압적인 말로 모욕한데 따른 탈북자들의 울분이 반영된 것이다.

 ‘자유북한방송’ 이석영 방송국장의 말에 따르면, 1인시위 이틀째인 지난 24일 오전 11시쯤 심재환 변호사는 자신이 소속된 법무법인 ‘정평’의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탈북여성에게 “어느 단체서 나왔느냐. 하루 일당은 얼마씩 받고 있냐” 등의 말로 비하했다고 한다.

 또 심재환 변호사는 “나는 살인자도 변호하는 사람이다. 1인 시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해당 탈북여성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겁을 주기도 했다고 이석영 국장은 덧붙였다.

 이어 오후에는 시위자 문정희 씨에게 또다시 다가와 “주민증을 보여 달라”, “탈북자 단체들을 모조리 고발하겠다.”는 폭언을 퍼부었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의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는 2002년 이석기 의원이 민혁당 사건으로 도피 중 체포돼 구속되자 변호를 맡아 2003년 8·15 가석방을 이끌어 내는 등 이석기 의원 변호를 전담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에는 당시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이석기 의원을 국정감사 자료 내 간첩명단에 포함시키자, ‘명예가 훼손됐다’며 소송을 제기해 500만원 지급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달 5일 이석기 의원이 ‘내란음모죄’로 구속기소되자 심 변호사는 공동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일부 탈북자들은 지난 23일부터 심재환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정평’ 사무실 앞에서 “심재환 변호사는 내란음모자 이석기에 대한 변호를 당장 중지하라”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비호하는 간첩단 전문변호단체 민변을 규탄한다”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심재환 변호사는 2003년 11월18일 방영된 MBC PD수첩에 출연해, 북한의 테러로 115명 탑승자 전원이 살해당한 ’87년 KAL기 폭파 사건의 범인인 김현희는 가짜이며, 사건이 조작됐다고 주장해 왔으며,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둔하는 등 지속적으로 종북 논란을 일으켜 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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