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홀로코스트 박물관서 北인권 규탄 세미나 열려
14호 수용소 출신 탈북자 신동혁 증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0-28 오후 2:18:18
미국 일리노이 주에 있는 홀로코스트 박물관에서 사상 처음으로 북한 정권의 주민 인권 유린을 규탄하는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홀로코스트 박물관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 참상을 고발하는 곳이다.
미국 내 비정부기구 북한인권위원회는(HRNK)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카고 시 인근 스코키 시에 있는 일리노이 주 홀로코스트 박물관에서 다음 달 6일 미국과 한국 인사들이 참여하는 북한 인권 문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에는 미국의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로버타 코언 HRNK 의장, 제러드 겐서 북한반(反)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 법률고문 등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북한의 14호 수용소에서 태어나 목숨을 건 탈출에 성공한 신동혁 씨(31)와 이정훈 북한인권 대사(연세대 교수), 김태훈 전 국가인권위원회 북한인권특위 위원장, 현인애 NK지식인연대 부대표 등이 참석해 북한인권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박물관 측은 전 세계를 상대로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신 씨에 대해 ‘유대인 학살 생존자’에 준하는 호텔비 등 경제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2009년 12월 24일 두만강을 건너 무단 입북했다가 북한에 6주간 억류됐다가 풀려난 바 있는 로버트박 씨는 자신이 경험한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에 대해 “홀로코스트 이래 가장 체계적이고 의도적인 대학살”이라고 밝힌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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