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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종북매체’ 자주민보 폐간하라!”

블루유니온·어버이연합 시청 광장서 기자회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0-28 오후 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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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시민단체 블루유니온과 어버이연합은 28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박원순 시장을 향해 종북매체 ‘자주민보’를 폐간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인터넷신문 자주민보가 북한의 주장을 어떠한 비판도 없이 그대로 인용하고 있고, 북한 매체에서 400여 차례 걸쳐 자주민보 보도를 인용하는 등 자주민보를 통해 대남선전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자주민보의 글이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김일성 일가를 일방적으로 미화 선전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지난해 세 번에 걸쳐 43건의 기사를 삭제하라고 요구한 점을 강조했다.

 단체는 이 날 그동안 자주민보가 게재한 북한찬양 기사를 대표적으로 소개했다.

 소개에 따르면 자주민보는 김정일 사망 1년여가 지난 2012년 12월1일 김정일이 환하게 웃고 있는 그림과 함께 ‘북 동포들이 통곡하던 환한 미소!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 추모’라는 만평을 게재하고, 김정일 사망 당시에도 “애석하게도 통일의 문턱에서 서거하신 것은 애석하기 이를데 없습니다”라며 김정일의 사망을 “우리민족에게 있어 큰 손실”이라고 보도했다.

 또 남파간첩 문상봉과 국군에 총을 겨눈 빨치산 안희숙이 사망하자 “조국통일에 바친 빛나는 한생, 분단을 온몸으로 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에 한생을 바쳐왔다”며 그들의 이적행위를 찬양했다.

 2012년 11월 1일에는 법정에서 수차례 북한을 찬양하는 난동을 부린 종북카페 구성원 강모 씨에 대해 “한국현대사는 물론 세계사에 있어 흔치 않은 용감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며 격찬했다.

 자주민보 전 발행인 이창기는 수감 중인 지난 7월 4일 ‘북 지도자 과연 이상한건가!’란 편지 형식의 기사를 통해 “김정은 최고사령관은 평범한 전사생활부터 하면서 군 복무도 하는 등 개인적으로 매우 소탈하고 겸손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며 자주민보의 종북성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자주민보 전 대표 이창기 씨가 2005년 창간후 2013년 6월 4일까지 북한 공작원과 66차례 이메일을 주고받고 북한을 찬양하는 글을 수십 차례에 걸쳐 게시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징역 및 자격정지 각 1년 6월형을 선고받고 최근 만기 출소했으며,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6·15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대표로 활동하면서 2002년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폐간을 벗어나기 위해 ‘꼼수’로 발행인을 바꿨지만, 표현의 자유를 악용해 북한 바로알기라는 명분으로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의 원문을 이용하여 보도해 바뀐 발행인 이정섭 기자마저 지난 7일 5일 오전 경찰 보안수사대로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찬양·고무)로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문법 제13조에 따르면 신문 등의 발행인이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 고무), 제8조(회합, 통신)위반으로 실형선고를 받은 경우, 당해 발행인은 신문법상의 결격자가 되며, 제22조 제1항 제2호에서는 발행인이 제13조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경우 시도지사가 3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하여 해당 신문등의 발행정지(기사의 제공, 매체의 정시를 포함)을 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자주민보에 대해 발행정지처분을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단체는 자주민보 이창기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이 난 후인 2012년 12월 5일 이후 서울시를 향해 자주민보의 폐간을 요청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와 검찰국 및 문화체육관광부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확정판결이 난 2013년 5월에도 적절한 대응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이날 기자회견의 이유를 밝혔다.

 단체는 또 자주민보가 보도한 폐간저지 범국민대책회의에 참가한 단체로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남측본부 ▲이적단체 민족자주통일중앙위원회(공동대표 유종인) ▲범민련 서울연합(공동대표 김규철) ▲서울통일연대(공동대표 김규철) ▲6.15 10.4국민연대(공동대표 박해전) ▲6.15학술본부(공동대표 김한성) ▲6.15언론본부(공동대표 정일용) ▲민권연대 ▲민가협(공동대표 조순덕) ▲미주 통일학연구소(공동대표 한호석, 류태영) ▲구속노동자후원회(연락담당 이광열) ▲통일의길(공동대표(한충목) ▲대구.경북지역양심수후원회(공동대표 한기명) ▲재미동포 신문 민족통신(공동대표 노길남) ▲미국 뉴욕우륵교향악단(공동대표 리준무) 등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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