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독립운동가 노병대 선생
일경 고문으로 한쪽 눈 잃고도 의병 재기위해 군자금 모금.. 옥중에서 단식 순국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0-31 오후 2:29:45
독립기념관과 국가보처, 광복회는 공동으로 노병대(盧炳大, 1856.12.30∼1913.7.10)선생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11월 한 달 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선생은 1856년 경북 상주군에서 태어나 성재 허전(許傳, 1797년~1886년, 조선 후기 문신)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서울로 올라가 거사를 간청해 고종황제로부터 밀조를 받아 이를 계획했으나 여의치 않자 이강년의병부대에 참여하여 좌종사로 활동했다.
1907년 8월 일제에 의해 강제 해산된 서울시위대 및 청주진위대를 규합해 의병 1천여 명을 모아 속리산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나 이듬해 일본군에 체포됐다.
체포 후 일경의 고문으로 한쪽 눈을 잃은 선생은 폭도내란죄로 기소돼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1910년 경술국치 특사로 풀려났으나 "너의 경사인데 왜 나를 석방하느냐"며 항거하다가 강제로 출옥됐다.
선생은 출옥 후에도 의병 재기를 위해 군자금 모집을 시작했다. 1911년 풍기, 1912년 안동의 참봉 유시일의 집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는 활동을 하다가 이듬해 3월 12일 체포돼 1913년 6월 5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선생은 옥중에서도 독립을 향한 투지를 꺾지 않고 단식으로 항거하다 단식 28일만인 1913년 7월 10일 순국했다. 정부는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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