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사건 3주기를 맞으며...
사이버 분향소에 방문하여 추모글을 써보며 다시 한번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희생을 기억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한여름 더위에 힘들어했던 날이 엊그제인 것만 같은데 어느새 10월도 지나 겨울의 찬 기운이 올라오는 11월이 되었다.
지난 2010년 정전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영토가 공격당했던 연평도. 그 연평도 사건이 일어난 지도 벌써 3주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여덟 번째로 큰 섬인 연평도. 약 1200여채, 2000여명이 살고 있는 연평도에 2010년 11월23일 오후 2시 34분경 북한은 두 차례에 걸쳐 포격도발을 해왔다.
1차 포격에만 170여발이 넘는 포탄이 쏟아져 내렸고, 그 결과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6명의 국민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2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또한 이러한 포격으로 마을의 많은 건물들이 파괴되었고, 마을 주민들은 평생 살아왔던 터전을 떠나 장기간 타지로 피난을 가야했다.
3년이 지난 지금 마을은 복구되었고, 우리의 기억에서는 이 사건이 잊혀졌지만, 아직 당사자들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주민들은 아직도 해군의 포격 훈련 소리에 놀라고, 당시 해전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희생된 이들을 떠올리며 힘들어 하고 있다.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난 후, 이 사건에서 희생된 故서정우 하사와 故문광욱 일병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사이버 분향소가 생겼다.
사건 직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희생에 관심을 가지며 서버가 폭주하고, 하루에 1만 3000여개의 글이 올라올 때도 있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 ‘연평도 포격사건 사이버 분향소’에는 하루 게시 글이 약 10여건 정도이다.
포격사건이 일어나고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들을 잊지 않고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방문하고,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그 수가 너무 적어 아쉬운 마음도 든다.
사이버 분향소에 방문하여 추모글을 써보며 다시 한번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희생을 기억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국가보훈처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 행사를 주관하여 국민의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휴일에 가족들과 함께 이런 행사를 방문하여 이들의 희생을 기려 보는 것은 어떨까!(Konas)
강하라 (서울북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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