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공식별구역에 주일미군 훈련장 포함
훈련공역과 폭격장 3곳 포함.. 미ㆍ중 충돌 가능성 배제 못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1-26 오전 10:55:39
중국이 동중국해에 설치한 방공식별구역에 주일미군 훈련공역과 폭격장 3곳이 포함돼 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훈련 공역은 동중국해 북서부에 설치된 오키나와(沖繩)북부 훈련구역'이다. 이 구역은 일본이 미군 전투기들의 훈련을 위해 상시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훈련 공역의 서쪽끝이 이번에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포함됐다.
폭격장은 포함 사격과 항공기의 공대지 훈련으로 활용되는 세키비쇼(赤尾礁) 폭격장’과 ‘고비쇼(黃尾礁) 폭격장’ 등 두 곳이다.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에 위치한 두 곳의 폭격장은 중국 방공식별구역에 완전히 포함됐다.
미군은 이전까지 어떤 나라에도 사전 통보하지 않고 이들 훈련장을 사용해 왔다. 때문에 중국측이 강경하게 나오면 미·중간 충돌로 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 일본, 대만의 방공식별구역은 2차 세계대전 후 각 지역에 주둔 중이던 미군이 당시 소련의 항공기에 대처하기 위해 설치됐다.
한편, 일본 민간항공사들은 일본 정부의 CADIZ 불인정과 강한 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이유로 중국에 항공기 비행계획을 사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항공(JAL)은 중국민용항공국이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통보하고, 식별구역을 통과하는 항공기 비행계획을 사전 제출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대만과 홍콩 정기편에 대해 23일부터 비행계획을 제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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