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김정은 난폭하고 무자비...후세인 떠올라"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12-16 오후 3:23:27
"이번 사건은 사담 후세인이 비슷한 짓을 저지르던 동영상을 떠올리게 한다. 후세인이 군중 가운데 사람들을 뽑아내 앉은 채로 고문을 하는데, 아무도 감히 움직이거나 대응하려고 하지 못했다"
베트남을 순방 중인 케리 장관이 15일(현지시간) ABC 방송 시사프로그램인 '디스 위크(This Week)'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장성택 처형 사건과 관련해 "김정은이 난폭하고 무자비한 매우 위험한 인물인 만큼 중국이 통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이같이 보도했다.
또 "김정은이 자신의 자리를 걱정하며 잠재적 정적 또는 경쟁자를 제거하는 '공작'을 보면 그가 얼마나 즉흥적이고 괴팍하며 정권 내부가 불안정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는 바로 국제사회가 왜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단합된 입장을 보여야 하는지를 알려준 극명한 사례임을 지적했다.
특히 케리 장관은 이번 사건의 잔악함을 사담후세인과 비교하고 "정권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불길한 징조"라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이 공통된 입장(on the same page)을 견지해 나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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