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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이후 추가 숙청대상은?

11월 ‘장성택 특각모임 참석자 30여명’ 첫 타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2-16 오후 3: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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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장성택의 사형집행 이후 추가 숙청대상으로 지난 11월 평양 보통강 ‘김정일 특각(별장)’에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주재한 파티에 참석한 30여 명에게 일차적인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문화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장성택 특각 파티 참석자들은 김정일 일가와 당·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직접적인 ‘정변(쿠데타) 세력’인 만큼 숙청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적다는 의미에서다.

 문화일보는 정통한 대북소식통과의 인터뷰를 통해 “장성택이 11월 초 평양 보통강에 있는 김정일 특각에 30여 명의 측근을 모아놓고 파티를 벌이던 중 ‘장성택 동지의 만수무강 축원’ ‘장성택 동지 만세’ 등의 구호가 나왔고, 북한은 판결문에서 이를 ‘정변’ 시도로 규정한 만큼 추가 숙청은 이들 30여 명에 우선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미 처형된 리룡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도 이 모임 참석자의 대표격”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또 “장성택을 ‘1번 동지’라고 호칭한 추종 세력의 핵심들이 특각모임 참석자들”이라며 “향후 숙청되는 명단 중 상당수는 이 모임 참석자들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문은 정보 당국의 핵심 관계자도 이날 “특각모임 참석자들의 향후 신변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라며 “지난 14일 사망한 김국태 노동당 검열위원장의 장의위원회 54명 명단에 포함됐다고 안심할 일이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이 장성택 파티 참석자들에 대한 추가 숙청 후 체제불안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서서히 처리하면서 속도를 조절하는 시나리오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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