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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칼럼] ‘친북, 종북’에 찬바람

대한민국에 사는 ‘친북, 종북’ 세력은 누구를 지도자로 믿고 떠받들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특히 통진당 당원들과 정의구현사제단에게 묻습니다.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12-17 오전 8: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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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북한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는 인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듭니다. “아무리 정치적 숙청이 가혹하다 하여도 저럴 수는 없다” “아무리 집안싸움(family feud)이 극에 달했다 하여도 저렇게 잔인무도일 수는 없는 일 아닌가” - 그래서 전 세계가 김정은의 나라를 보면서 분노에 가득차 있습니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던 사람이, 쿠데타가 일어난 것도 아닌데 저렇게 졸지에 총살을 당하였으니! 장성택은 김정은의 고모부라는데 고모부는 저렇게 죽여 버리고 고모는 국가 서열 6위를 유지하게 한다는 것은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됩니다. 병색이 짙은 그의 고모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것을 보며, 김정은이 사람인가 의심하게 됩니다.

 북의 정권이 김정은의 수중에 있다면 저렇게는 못할 것 아니냐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도대체 북의 통치자는 누구입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친북, 종북’ 세력은 누구를 지도자로 믿고 떠받들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특히 통진당 당원들과 정의구현사제단에게 묻습니다. 대한민국도 저런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밤낮 시위를 벌이고 있다면 정치인이나 사제이기에 앞서 정신병 환자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북에 벌어진 피비린내 나는 숙청의 찬바람이 비리게도, 차게도 느껴지지 않다면, ‘친북, 종북’을 떠들 자격도 없는 것들이 광란의 춤을 추고 있는 것이죠. 그들도 이제는 그 악몽에서 깨어날 때가 된 것 아닌가요. 계속 미친 채로 살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은.

김동길  www.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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