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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교육은 미래에 관한 현재의 투자

Written by. 이은진   입력 : 2013-12-17 오전 10: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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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은 4대 강국이 주변국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한 민족임에도 북한과는 6·25전쟁 이후 휴전상태로 국토가 나뉘어져 있고, 일본은 끊임없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등 지정학적 측면만으로도 국제사회 역학관계의 한 가운데에 있다고 하겠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19세기에는 일제에 의해 주권이 강탈당하였고, 6·25전쟁을 겪으면서 국가산업기반은 붕괴되고 국민의 삶은 폐허가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현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기반은 ‘인적 자원’이였다고 확신한다.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는 그의 저서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인류 역사상 1950년대 초 한국전쟁 이후 2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한국이 이룩한 사회적 변혁보다 더 훌륭한 사례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일본이 75년에 걸쳐 그리고 프랑스와 미국이 각각 200년과 125년에 걸쳐 이룩한 것을 한국은 불과 25년 만에 달성해 낸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그 기간 동안 자국의 ‘인적 자원’을 질적으로 혁신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입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룩할 수 있었지만 정작 우리 국민들은 나라에 대한 자긍심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0년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한 한·미·중·일 4개국의 청소년 의식조사에서 ‘국가의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질문에 중국 84점, 미국 71점, 한국 63점, 일본 55점으로 국가의식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무관심·무지와 역사의식 결여는 국가에 대한 자긍심 부족과 안보의식 약화로 귀결되었다.

 안보의식은 국가존립과 국민의 생존권 유지에 직결되는 중요한 공동체 의식이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을 예우하고 보상하는 국가보훈 또한 이념과 사상을 떠나 우리나라를 지키는 중요한 가치이다. 우리가 어떤 프레임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얻어내는 결과물들은 결정적으로 달라지게 된다.

 지금부터 10년 또는 15년 후의 사회와 경제는 오늘날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며, 정보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글로벌적인 차원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에만 해당되는 중요한 사실은 ‘북한’과의 적절한 관계형성이 피할 수 없는 도전과제 라는 점이다.

 최근 북한의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핵실험 등의 안보문제로 우리 국민들에게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2010년 행정안전부의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 89.1%, 청소년 90.3%가 국가안전보장 교육이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국민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은 미래를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투자가 될 것이다.

 국가는 내일의 국가를 운영할 사람들을 오늘 준비해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신중한 방법으로 노력을 집중하여 인적 자원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하다.(konas)

 이 은 진(서울남부보훈지청 복지팀장)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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