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열차사고 슬픈 일… 부상자 위로"
미국은 22일 북한의 평안북도 룡천역에서발생한 열차 폭발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것은 슬픈 일"이라면서 다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열차 폭발사고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북한 열차 사고 보도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그 사고에서 매우 많은 수의 사상자가 났다는 일부 보도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그것은 사실 매우 슬픈 일일 것이며 우리는 분명히다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다쳤는 지 우리는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 상황에서 도와줄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제안할 일이 있는 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는 항상 북한주민들을 인도주의적으로 도와줄 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가 어떤 도움을 제공할것이 있는 지를 알 만큼 충분히 그 상황에 관해 알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일이 사고지역 근처에 있었는지 아느냐"는 질문에 "나는 우리가어떤 다른 소식통으로부터 그런 것을 들었는 지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면서 "그러나 나는 그것이 그 사건에 대한 모든 보도에 나타난 한가지 관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도 이 사건에 관한 특별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한국 언론 보도 내용을 전하면서 희생자가 3천명이라는 일부 한국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800명 이상이면 사상 최악의 열차사고"라고 추정 피해 규모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ABC 방송과 MSNBC 등은 "연합뉴스 조성대 베이징(北京) 특파원이 룡천에 친척을 둔 북한 접경 도시인 단둥(丹東)의 소식통에게서 들은 내용"이라며 폭발 사건을 전했다. 특히 폭스뉴스는 제임스 릴리 전주한 미국대사가 "김정일 반대세력의 김정일암살 시도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릴리 전 대사는 헤리티지 재단 행사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과거에도 김정일 암살 시도가 수차례 있었듯, 이번에도 구체적인 증거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존 울프스탈 부국장은 "김정일의 룡천역 통과와 폭발 간 시간차가 9시간이라는 점에서 암살 시도 추정엔 무리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는 동시에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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