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의원 "先 이라크안정, 後 파병"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4-23 오전 10:25:46
국회 국방위원장인 열린우리당 장영달(張永達) 당 이라크 사태관련 특위 위원장은 22일 "이라크 추가파병은 이라크내 치안이 안정된 후 이뤄져야 한다"고 `선(先) 이라크 안정, 후(後) 파병' 원칙을 제시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추가파병 방침이 정해졌지만 이라크내 사정이 불확실한데도 아무렇게나 파병해서는 안된다"면서 "우리나라 파병부대의 목적은 평화.재건인 만큼 파병시기는 이라크의 치안상황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상황에 따라 당초 6월로 예정돼 있는 자이툰 부대의 파병시기를 늦출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 주목된다.
그는 특히 "정부 현지조사단은 이라크 상황이 상당히 안정된 것처럼 보고했지만 어제만해도 대규모 폭탄테러가 발생, 수십명이 사망하지 않았느냐"면서 "정부의 당초 계획대로 6월에 파병하기 위해서는 이라크 사태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당은 이와관련, 이달말 국방부 등 정부측과 정책정례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논의결과가 주목된다.
장 위원장은 또 "내전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이라크에 대한 통치권을 미군에서 조속히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전환하고 유엔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대(對) 유엔외교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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