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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전방부대 시찰을 환영하면서

우선 대통령의 군부대 방문을 환영한다. 국군통수권자로서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토록 지시한 것에 대해 큰 믿음이 간다.

Written by. 김성만   입력 : 2013-12-25 오후 5: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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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12월 24일(화) 강원도 중동부전선 최전방 육군 을지부대를 시찰했다. 대통령은 오전에 신병교육대를 방문하고 각개전투 훈련을 참관했다. 이어 생활관에 들러 보급품 지급현황 등을 점검하고 훈련병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은 또 훈련병과 그 가족들의 화상면회에도 함께 자리해 자식들을 군에 보낸 부모들에게 위로와 격려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훈련병들과 오찬을 같이하며 “낯선 환경에서 힘들겠지만 신병교육을 건강히 마치고, ‘조국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군복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오후엔 양구 소재 을지전망대와 일반전초(GOP: General Outpost)를 잇달아 찾아 군 지휘관으로부터 북한군 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을 보고받았다. 대통령은 GOP 철책선 순찰로를 따라 이동하며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초병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GOP에서 “(북한이) 만약 도발을 해온다면 단호하고 가차없이 대응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한다”며 “나는 군의 판단과 일선 지휘관의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GOP 지휘관 60명에게 “지금 한반도의 정세와 안보상황이 매우 위중하다. 북한 내부 상황이 심상치 않고, 이에 따라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북한의 도발을 막는 최선의 방책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구축해서 감히 도발을 할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강력한 안보의식만이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만큼 장병들의 정신교육도 철저하게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이날 군부대 방문에 대해 “대통령은 과거 국회의원 시절부터 군의 사기 진작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일선 군부대를 자주 방문했었다”면서 “우리 군의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또 자식들을 군에 보내고 걱정하고 있을 부모님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연말을 맞아 신병교육부대와 함께 최전방 부대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17대 국회의원 시절엔 국회국방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의 이번 군부대 방문은 당선인 시절 이후 1년여 만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2012년) 12월 31일 경기도 광주의 특수전교육단을 찾았었다. 이번에는 헌정 사상 첫 여성 군통수권자로서의 군부대 방문이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군부대 방문과 관련, 경호 등 안전상 이유로 박 대통령이 현지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올 때까지 출입기자들에게 엠바고(보도유예)를 요청했다.

 우선 대통령의 군부대 방문을 환영한다. 국군통수권자로서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토록 지시한 것에 대해 큰 믿음이 간다. 그런데 2013년 2월 25일 취임이후 처음이라고 하니 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이른 시기에 서해5도 부대 시찰이 있기를 기대한다. 김관진 국방부장관과 남재준 국정원장은 북한이 내년 1월~3월에 대남도발을 가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은 작년 8월~금년 9월간 서해5도 인근의 무도·장재도·월내도 방어대를 세 차례 방문하고 서해5도 공격준비를 지시한바 있다. 서해5도 인근지역에 공격전력(신형방사포, 공격헬기, 공기부양상륙정)을 급격히 증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5도 주민은 불안하다. 대통령이 서해5도 부대의 방어태세를 직접 확인하고 도서주민을 격려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서해5도 방어의지를 확고히 하기위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중심으로 하는 ‘통합방위위기조치반(합참, 비기위, NSC 등 포함)’을 현지에 배치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konas)

김성만 예비역해군중장(재향군인회 자문위원, 전 해군작전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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