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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중대제안 빌미로 도발시 가차없이 응징"

“우리는 북한에 대해 비방한 바가 없기 때문에 중지할 것 없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1-17 오후 1: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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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북한의 '중대제안'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방부는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가차 없이 응징할 것임을 명백히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서로 비방을 중지하자는데 우리는 북한에 대해 비방한 바가 없기 때문에 중지할 것이 없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군사적 조치나 훈련은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중단하자는 것은 왜곡된, 말이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한미간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연습은 2002년부터 연례적으로 해온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북한은 물론 주변국에게도 공식 통보를 해온 만큼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면서, "그런 것들을 명분으로 삼아 도발한다면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가차 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서는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모든 군사적 조치는 전과 똑같이 대비를 하면서 북한군의 움직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서해 5도'를 특별히 강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2010년 11월 북한이 연평도에 대해 포격·도발한 이후 군은 연평도를 비롯해 서북 5도에 대해 군사적 보강 조치를 했다"며 "우리 주민과 우리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 당연히 보강 조치를 했는데 그에 대해 북한이 잘못됐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이 한미 훈련을 제3의 지역에서 하거나 외세를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처음부터 유엔군 차원에서, 한미 연합으로 대처해 왔다. 대한민국 영토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 영토에서 훈련을 해야 되는 것"이라며 "북한의 '중대제안'은 사실을 왜곡한, 우리 국민이 오해할 수 있도록 논란을 불러일으키도록 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 국방위원회는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서로 자극하고 비방중상하는 행위부터 중지하자는 것과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자는 조치를 취하고 한미군사연습을 중단하는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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